기분이 묘하네요..

행동반경1m 작성일 09.08.02 14: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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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집 개가 지금 죽어가고 있네요...

 

종류가 도베르만인데...

 

근 10년 동안... 

 

보고 지냈던 개인데....

 

방금 나가서 보고 왔는데....

 

노환인지.... 개가 지금 뻗어서 며칠째... 신음만 하고 있군요..

 

덕분에 저까지 밤에 잠을 설치게 되었구요...

 

파리가 벌써... 몸 여기저기 붙기 시작을 했구요...

 

우리 개는 아니지만....

 

지나가다가 ~ 자주자주 보면서~

 

10년 동안 정이 들었는데.....

 

참... 안됐네요...

 

더 맘이 안 좋은건...

 

앞집 아저씨 아들딸들이...

 

개를 참 좋아하는데... 

 

지금은 직장 생활 때문에 타지로 다 떠나가 있어서....

 

마지막 가는 모습을 불 수 없을 것 같다는게 좀...  안타깝네요...

 

(자녀들이 지금 있었다면... 병원에 데려가고 온갖 방법 다 써봤을텐데.....

 

정작 앞집 아저씨랑 아주머니는 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시는 것 같더군요...)

 

저도 1년 동안...  개를 4마리나 떠나보내어서 그 마음을 잘 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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