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멋쟁이는 벨트로 결정 된다
여성들이 남성들의 옷차림을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곳은 어디일까.
단연 전체적인 스타일이 눈에 먼저 들어오겠지만 멋을 아는 여성이라면 이성의 슈즈와 벨트에 먼저
눈이 갈 것이다. 이처럼 진짜 멋쟁이들은 슈즈와 벨트에 가장 큰 비중을 두며 스타일을 완성하게 되는데 그렇다고 해서 그 남성이 패션의 일가견이 있거나 여성에 관한 풍부한 지식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알고 신경을 쓰는 것은 아니다.
특히 슈즈는 의상에 가장 마무리이며 시작이고 전체적인 스타일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아이템으로 남성들에 경우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자하기도 한다.
그러나 벨트의 경우 다소 눈에 띄지 않는다 해서 쉽게 놓치기 쉬운 소품이지만 슈트 사이로 언뜻
보이는 벨트와 실내에서 외투를 벗었을 때의 문득 눈에 띄는 벨트로 그가 멋쟁임을 또는 그가 허수아비 멋쟁임을 한눈에 알아 차려야 한다.
특 히 남성들의 슈트에는 다 같아 보이지만 셔츠에도 타이에도 매너가 있다. 셔츠는 재킷의 끝소매에 커프스가 2~3센티 정도 보이는 것이 예의이며 타이는 벨트를 살짝 덮을 만큼의 길이로 메어 주는 것이 가장 잘 연출된 슈트의 차림이다. 이처럼 벨트를 하나 멜 때에도 까다로운 연출이 숨겨져 있는데 하나하나 점검해 보도록 하자.
첫째, 벨트와 슈즈 컬러와 소재는 꼭 맞추도록 할 것.
예를 들어 블랙의 슈즈와 브라운의 벨트라면 NG! 또는 골드 버클의 벨트와 실버 장식이 있는 슈즈 또는 시계는 어울리지 않는다.
둘째, 벨트는 정장의 컬러보다 어두운 것을 선택 할 것.
얼마 전 화이트 벨트가 큰 인기를 끌었던 트렌드적인 상황을 예외하곤 슈트 차림에 밝은 벨트보다 어두운 벨트가 적합하고 밝은 벨트는 상하를 분리하게 만드는 시각적인 효과가 있으므로 특히 키가 작은 남성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셋째, 벨트의 길이와 폭을 고려할 것.
벨트는 착용하였을 때 바지 고리의 첫 번째 고리만큼을 남겨두는 것이 가장 적당한 길이이며 폭은 3~4센티 정도가 슈트에 가장 적당하게 어울리는 폭이다.
혹시 옷차림의 작은 부분이라 신경 쓰지 않았다면 혹은 항상 검정 벨트만이 가장 무난하다고 여겨 왔던 고지식한 남성이라면 잊지 말자. 벨트는 옷차림의 가장 작은 부분을 차지했지만 당신을 멋쟁이로
만들어 줄 가장 큰 효과를 가져다주는 소품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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