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10일
PC방 알바로써 5개월간 열심히 일한 결과
사장님께서 2박3일간의 휴가란 크나큰 선물을 주셔서
친구와 여자들과 함께 옥천에 있는 계곡으로 놀러가게됐습니다.
친구가 차를 몰아서 친구차를 타고 신나게 가고있는데
인천에서 대전까지의 거리가 만만치 않아
차를 타고가는 도중 그만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처음보는 아저씨분께서 저를 호통치면서
당장 인천으로 돌아가라고 꾸중을 주셨습니다
너무 놀라 꿈에서 깬 저는 땀에 흠뻑 젖어있었고
운전하는 제 친구를 제외하고는 모두들 잠을 자고있었습니다
아 뭐 악몽이겠거니하고 그냥 무시한체
계곡으로 향하였는데 계곡에 도착해서 모두들 들떠있는
친구들과는 다르게 저는 이상한 기분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계곡 누군가를 저를 주시하고 있는거 같아
주위를 살펴봐도 모두들 놀러온 피서객들이었고
그들 역시 모두들 신나게 놀고 있었습니다.
기분탓이겠지 하며 억지로 그런 기분을 떨치려
열심히 물장구를 신나게쳐서 잊으려 노력한 결과
어느새 그 일은 잊고 즐겁게 피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제 귓가를 파고드는 날카로운 여자의 비명소리에
저는 깜짝 놀라서 주변을 살펴보았는데 저를 제외하고는
모두들 신나게 놀고 있더군요. 친구들에게 무슨소리 못들었냐고
물어보았지만 무슨 헛소리냐면 이내 무시해버렸습니다
불길한 예감이 점점더 짙어지는 사이 해는 저물어 갔습니다
해가 다 저물기전에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려고
명당자리를 찾아서 친구들과 사진도 찍고
고기도 구워먹고 아무탈 없이 집으로 돌아와
컴퓨터에 디카를 연결하던 도중 저는 깜짝 놀라 실신하고 말았습니다
제 디카에 담겨있는 유일한 제 독사진에 귀신이 촬영된것입니다.
제 꿈. 그리고 비명소리 무엇을 암시한것일까요?
(사진첨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