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ji Meter Watch by Leiji Matsumoto
"철완 아톰"의 데쓰카 오사무가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 변혁을 이끌었다면 "은하철도 999", "하록선장",
"우주전함 V호", "천년여왕" 등으로 잘 알려진 레이지 마츠모토는 애니메이션을 대중 문화로 승화시킨 거장으로
손꼽힌다.
작품들의 심오한 연관성과 철학으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이끌며 일본 대중 문화의 원로로 추앙받고 있는 레이지
마츠모토는 최근까지도 뮤직비디오, 뮤지컬, 디자인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이 디자인한 시계를 공개하면서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미래에 대한 동경과 SF적 세계관이 살아
숨쉬고 있음을 과시하고 있다.
시계의 케이스는 비행기와 로켓에 사용되는 슈퍼알로이(Superalloy) 소재가 사용되었으며 마치 우주전함 V호의
계기판을 연상시킨다.
도무지 어느 부분이 시간을 나타내는지 알수가 없는 이 시계는 Seahope에서 한화 약 50만원에 팔리고 있다.
999개만이 판매되는 한정판.
레이지 마츠모토가 디자인한 수상버스, 도쿄 (최근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할아버지다)
애니메이션 감독이 디자인해서 그런지...
참 독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