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3세대 워치폰을 착용한 러시아 대통령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일전에 120불짜리 허접한 중국산 워치폰(차이나 모바일 워치폰)을 착용한 것이 자신의 비디오 블로그
(개인 블로그를 소유한 유일한 대통령이다.)에 공개되어 얼리어뎁터로 알려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에는 LG 워치폰을 착용하여 공식 석상에 나타나는 모습이
차이나 모바일 워치폰을 착용한 러시아 대통령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모스크바 소재 러시아 과학원( Russian Academy Of SCIENCE)을 방문한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왼쪽 손목에 LG전자의 ’와치폰’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25일 모스크바 국립대학에서 열린 ’경제현대화 회의’에서도 와치폰을 착용한 채 참석했다.
이후에도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주요 행사 참석시마다 계속 와치폰을 착용해 러시아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인터넷과 영상 통화가 가능한 3세대(HSDPA) 워치폰
소문에 따르면 러시아 대통령은 보안상의 이유로 사설 통신기기를 이용할 수 없게 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손목의 작은 디바이스를 통해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블랙베리의 열렬한 팬이자 오벌 오피스에
최초로 노트북을 들고 들어간 버락 오바마와 함께 테크노 정치인임을 과시하고 있다.
(현실적인 기술적인 트랜드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국가 수장들의 모습이다.)
동료 러시아 정치인들의 고가의 시계 컬렉션을 따라가는 것 보다(베드베데프 대통령은 3만불짜리
브레게를 착용한 것이 포착되었다.) 손목을 통해 테크노 정치인으로써의 모습으로 치장하기로 한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가져보기도 한다.
비록 동료 정치인들로부터는 무시당할지라도 현명한 선택이 아닌가 한다...
출처 : 티피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