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우리의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
한 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낮은 음성의 포근하고
듬직한 목소리가 전파를 타고
고막을 떨리게 하더군요..
몸도.. 같이... ;;;;;;;;;;
"어디 계시나요?"
친절하고 그윽한... 그 멘트...
아흑~ ㅡ0ㅜ
순간 정신이 아득해져오더군요...
"여기 학교앞, 엔제리너스인데요..."
"거기가 어디죠?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아~~~~!!!
이 얼마나 모범적인 대답인가...!!!
ㅜ0ㅡ
그를 기다리는 이 시간이..
어찌나 아름답고 떨리고
더디게 가는지....
저.. 멀리서
아름다운 미소를 가진 누군가가 걸어오더군요..
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