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몸담고 있는 카페(과학)에서도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들이 있더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커피에 이어... 과학상식!!!
오늘의 질문입니다!!
형광등을 자주 껐다켰다 하면.. 전기세가 많이 나오나요?
예전에 한번쯤 이런 말을 들었을껍니다..
백열등은 껐다켰다 자주해도 되지만..
형광등은 하면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
과연 사실일까요!?
백열등과 형광등은 빛을 내는 방식이 전혀 다릅니다.
백열등은 필라멘트에서 직접 빛을 내고
형광등은 전기방전으로 인해 그 안에 있던 가스에서 빛을 발하여
형광물질과의 충돌로 빛을 냅니다.
그래서 백열등은 자주 껐다켰다 해도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오래 켜두게 되면... 필라멘트의 온도에 의해 끊어지게 되어
수명이 단축되는 경우가 있지요.
형광등은 다릅니다.
처음 가스에서 빛을 내게 하기 위해서는 큰 전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예전엔...글로우 스타터(?)를 이용했었죠..
그래서 키면.. 잠시 동안 깜박깜박 거리는 현상을 보았을껍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런 현상을 보기 힘든데..
그 이유는 일반 안정기에서 전자식 안정기로 바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로 켜지게 되죠..
예전 일반 안정기땐 한번 껐다 켰다 하는데 드는 전력은
20분 정도 켜놓았을때의 전력과 비슷했었지만..
요즘 전자식 안정기에서는 30초 가량의 전력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바로 껐다켰다를 하지 않는 이상...
필요없는 불은 바로 끄는게 전기를 아끼는 길입니다.
하지만!!!
형광등 끝이 시커멓게 타는걸 봤을껍니다.
자주 껐다켰다하면... 형광물질이 활활타서....
결국은...
형광등의 수명은 줄어듭니다.. 낄낄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