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산 중앙쪽으로 직장이 옮겨져서 어디서 타야하나~~

모르고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오늘은 회식이 있었고 무슨동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디서 타면 된다길래 가서 기다렸죠 707번이 세대는 지나갔습니다 손을 흔들고

앞을 막아서는 행위를 해도 그냥 지나가더군요 737을 타야하는데 헷갈려서 그러고 있었죠

여기 안서나..하고 편의점에 가서 알바들에게 여기 안서냐 물었더니 선다고 기다리라고

두대보내니까 형,오빠 힘내세요 꼭타세요 하고 응원까지 해주더군요

그렇게 보내다가 700번이 섭니다 사람들이 내리길래 잽싸게 튀어가서 기사님에게 물었죠

"아저씨 죄송하지만 여기 707번 안서나요?" 2~3초간 째려보더니 그냥 출~바알~

뭐저런게 다있나 생각하고 "미를친xx말도 안해주고가네" 중얼거리며 대기장소로 걸어갔죠

소머즈인가 그걸 들었는지 2미터정도 가서 버스정차 내리면서 "야이 새꺄 뭐라고 그랬어!!"

저도 어이없고 벙찌길래 걸어가서 "뭐..뭐라구요;;?"

그러면서 실갱이가 벌어졌죠

그냥 좀 알려주지 그냥 무시하고 가는건 뭐냐 그쪽은 그걸 내알바가 뭐냐

다시내가 같은회사 아니냐 물어보는게 죄냐 그랬더니 니가 114전화해서

물어보면 될꺼 아니냐 뭐 이런저런 감정싸움도 하다가

면상을 가격하고싶은 충동이 일어나서 됐으니까 아저씨 그냥 가세요 했습니다

뒤에 손님들도 있고 괜히 남한테 폐끼치는것 같아서

그냥 참고 가라고가라고 해도 말꼬리잡고 늘어지더군요

손님중에 어린아이도 있을까 최대한 존대하고 상욕도 안했습니다

뭘 어떻게 하고 싶었는지 말꼬리 잡고 늘어지더니

이아저씨도 지체해봐야 소용이 없다는걸 알았는지 가더군요

다른건 없습니다 고객질의응답도 엄연한 일인데 그런식으로하면 안되는거죠

운전기사도 전문직종이고 서비스직종인데

근무하는 회사를 이용하는 고객이

예의갖추고 물어보면 답변해주는게 예의입니다

아니 혹시 이용고객이 아닐지라도 도덕상 대답하는게 예의입니다

귀찮다면 '잘모르겠네요'만 해도 됩니다

아래위로 훑고 문닫으면서 가는건 무슨 개같은 행위입니까

그래서 소리지른것도 아니고 혼자욕하는거 귀가 밝아 들어놓고

승객들 무시하고 정차하고 내려와서 시비겁니까?

내참 어이가 없어서...나이 똥꾸녕으로 쳐먹는지 모르겠지만

나이많다고 어른 아닙니다 내도 지금 31살만큼 쳐묵었지만

몇년전이었면 아저씨가 아니라 내가 뛰들어가서 운전석 까부시도 도주했을 정도로

어릴적 사고 많이 친놈입니다 버스내 폭력행사로 수갑차고 부천경찰서에도 끌려 갔었습니다

약10년전에 이런 나도 전역하고 사회생활하면서 더러운꼴 다참고 사회에 뭍혀가는데

마흔은 넘어보이는양반이 그따구로 감정조절 못하고 승객들 태운상태에서

정차하고 승객한테 시비 깝니까?목숨 건진줄이나 아십쇼 나이값 못하고

설치다가 천지분간 못하는애들 만나면 훅갑니다 애들인생 옵션으로 버려주고요

친절하게 배려하며 사십쇼 나이 쳐먹을만큼 쳐먹었으면 정신차리고 남들 배려하고 엇나가는 아이들

타일러주고 하는게 어른들의 숙제 아닙니까?무슨 벼슬 달았다고 운전대 잡고 위에서 내려다보면

귀찮아 죽겠는데 질문까지 하니까 손님이 창에낀 얼룩 같이 느껴집디까?

싸우고 싶으면 조용하게 명함주고 이따 조용히 만나서 단둘이 격하게 몸으로 대화하자하던가

사람 살~살~ 긁어서 내가 댁 쳤으면 어쩔뻔했습니까 니는 돈벌고 난 회사짤리고 젖돼고 버스안 승객들 집에못가고?

일 똑바로해 씹새꺄 일하면서 다들 힘들고 스트레스받아 어떤직종이건간에

니 스트레스 고객들한테 풀지마 난폭운전으로도 풀지말고

구타유발 하지마라 제발 마지막 욕으로 장식해서 기분 줮같네

하여간 저런 새끼들때문에 착한사람들 다 줮같은새끼들 된다니까

제발 니놈의 좆같음로 다른사람을 물들이지마라 오늘처럼

*이렇게 씀으로서 기분좀 풀고 갑니다 제글때문에 언짢으신분들이 계셨다면

정중하게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