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울산 토박이라서..
울산엔 놀게 정말 없습니다..
그래서 부산도 자주 가고 하지만.. 지금은 부산에서 어느정도 살기도 살아봤는데..
사람사는게 그렇듯.. 부산에서의 흥미도 떨어진것 같습니다...
사실상 사람이 많고 타지생활겸 견문이라는 취지가 강해서..
외국으로 가기전 부산->서울-> 이런식으로 약간의 타지 생활과 외로움이라는
경험을 맛만 보고 가려고 하는데요..
부산이나 울산 사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울산은 20대 이하는 거의 성남동..20대 이후는 삼산 현대 백화점 뒤...
그리고 부산은 서면과 남포동.. 어르신들은 연산동 부산대 학생들은 동래..
이런식이 기본적인거 같은데요..
그런데 도무지 서울은 촌놈들의 개념인 "시내" 라는 개념을 잡을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지하철도 광범위 해서.. 사실 처음 부산 지하철 탓을때도 무서웠는데
서울 지하철 노선보니 .. 좀 덜컥 겁도 나고..
서울에서의 "시내" 개념은 어디인가요?
주워듣는거라곤 명동 명동 거리는 거 밖에 못들어봐서..
종로 어쩌고.. 명동 어쩌고.. 이런말만 들어서 그런지..
개념 잡기가 힘드네요
서울쪽 군대 나온친구는 "서울은 시내따위가 없다 그냥 인간들이 존나 많아서 그냥 그런 개념 버려야함"
이라고 정의를 내려줬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