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 때의 크리스마스였습니다.
나는 산타클로스에게 선물을 받기를 원해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선물 받으려면 어케 해여??" "선물을 받으려면 착한일을 많이 해야한단다..."
엄마의 답변에 걱정이 되기 시작한 나...
착한일이라고는 해본적이 없는, 오로지 엽기적인 일만 해오던 지랄 인생이라...
이에 산타클로스에게 편지를 쓰기로 했습니다.
"저 지금까지 차칸일 마니마니 했구여...."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아니앞으로 차칸일 마니마니 할꺼구여..." 그러나 그럴 자신이 없습니다...
나는 편지쓰기를 그만두고 바로 성당으로 뛰어가서 성모마리아상을 집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편지를 다시 씁니다 . . . . . . . . . . . . . .
"니 에미를 인질로 잡고있다. 선물과 교환하자"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