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영상의 제목부터 범상치 않습니까? ㅎㅎ 초특급열차라고 하니..63년도 영상입니다.

서울-부산간 주파시간은 6시간이며 1일 1편도(1왕복)으로 운행했다고 합니다.

서울과 부산을 각각 7시 40분에 출발했구요..

기관차는 대략 4000호대(G12계열)로 보이며 하단에 보시면 승무원이 승객들에게 신문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오늘날 새마을호 특실에서나 볼 법한 서비스인데 요새는 새마을호 특실도 많이 퇴색되었는지

특실서비스는 고사하고 차내 이동방송장치도 다 철거되었더라구요.

89년도 영상이며 태백선 완행 비둘기호의 모습입니다. 차내 승객들을 보면 동해안의 새벽 어시장에서 양미리 미역등

각종 해산물들을 한다라이 가득 담아 사가지고 가는것을 알 수 있는데 요새 기차에서는 참 보기 힘든

풍경이죠..경기불황으로 많은 지역시장들이 문을 닫고 손님도 줄고..게다가 인구 집중화로 수도권으로 이사도 많이 가고..

생계를 위해 완행열차를 타고 먼 길을 떠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모습입니다.

87년도 신혼여행열차 특집 영상입니다. 분명 객차와 차내모습은 각새마을호열차(유선형 스뎅열차 등장 전)

인데 쌩뚱맞게 하단에는 봉고차(7000호대)견인 유선형 새마을호가 등장하네요.

아무튼 환심이 가득한 승객들의 모습입니다. 차내에서 춤도 추고 케이크 촛불도 불고..ㅎㅎ

91 우정의 문화열차 관련 영상을 또 하나 찾아냈습니다. 기관차는 7300호대이며 저 바람개비 형상의

로고가 참 인상적이네요. 지금 다녀도 산뜻하고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하단에는 과거의 영주역 모습도 담겨있습니다.

아래 게시물에서 설명드렸듯이 91우정의 문화열차는 전국 각 지역을 돌며 "문화를 통해 전국을 하나로 잇는다."

라는 취지하에 국내 여러 예술인 공연단을 태우고 4박 5일간 운행했던 열차입니다.

AID차관 기관차 도입기념 영상입니다. 66년도 영상이며 보기만 해도 웅장한 아우라가 풍기는

6300호대 호랑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6301호 차량번호판이 선명하군요..

당시 우리나라의 어려운 경제형편때문에 신차들을 일시불로 도입하지 못하고 이렇게 외상으로

많은 댓수의 기관차들이 도입되었습니다. 이 기관차들은 훗날 우리나라의 경제를 일으키는 역군이 되죠.

지금은 흔적도 없이 다 사라져버린 기관차들입니다. 흠..

"명랑해진 철도여행"이라는 테마를 걸고 제작된 영상입니다. 61년도구요.

차내 부랑아나 깡패들을 단속하여 쾌적한 열차여행을 제공한다는, 지금 세대 사람들에겐

상당한 세대차이를 느끼게 해주는 announcement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ㅎㅎ 부랑아나 깡패라..

기관차는 대략 5000호대~6000호대로 보이네요.

80년도 충북선 복선화 개통 기념 영상입니다.

충북선은 하루 운행하는 열차 편수도 얼마 안되는데다 여객 수요도 다른 노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편이지만 경부선과 태백선,중앙선을 직접 연결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캬~ 시골풍경이 참 정겹네요. 부산 순천방면이나 목포방면 열차시각표가 나와있는걸로 봐서는

경전선의 어느 역으로 추정되는데..엄청난 곡선반경을 보여주는 저 플랫폼하며 주변풍경을 봐서는

어딘지 도통 알 수가 없네요.. 비둘기호를 끌고가는 4200호대의 모습도 보입니다.

서울교외선 개통 기념식 영상입니다. 지금은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니이카타동차도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교외선은 타볼 기회가 없어서 참 아쉽습니다.

경전선 개통 기념 영상입니다. 60년대이니 건설의 메아리가 전국으로 울려퍼질때가 맞는것 같네요..ㅎㅎ

그냥 함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