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하루되세요

7162ljh 작성일 11.06.27 08: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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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집 수탉은

아침에 꼬꼬댁하고 홰를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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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집 진돗개는

외부 사람이 접근하면 짖어대는게 일과였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닭과 개는 조용하기만 했다.
하루는 개가 닭에게 물었다.

"넌 왜 새벽에 홰를 치지 않니?”

닭 가라사대...



"우리집 아저씨가 백수되었는디
새벽 잠을 깨워서 쓰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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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왜 요즈음 짖지 않고 조용한 기여?

요즘 그 흔한 성대수술이라도 했냐?”라고 하자



개가 대답 했다.



"앞을 봐도 뒤를 봐도,

세상천지를 봐도
모두가 도둑놈들 판인데,
짖어봐야 뭐하노 내 입만 아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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