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삽질걸 작성일 11.07.28 18: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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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일까.... 이렇게 밤 깊은 시간에도 너의 생각때문에 깨어 있는 내 모습이....

 

빗소리에 잠이 안오는거라.. 내 자신에게 몇번을 말해보고, 너의 생각을 부정하고 싶지만

숨길 수 없는 이 가슴의 두근거림은, 어떡해야할까..

 

처음.... 서로가 비슷한 상처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그냥 좋은 인연으로 만나, 서로에게 부담없는 친구가 되자고

시작은 그러했는데... 너를 만나고, 너를 알게되면서..

언제부터인가, 마음 깊숙한곳에서 네가 조금씩 내 몸을 가르고 있어...

내가 받은 상처는 너로인해 치유가 되어버렸지만.. 너의 상처는 아직도 나에게 한탄을 하며 힘들어 하고 있어...

하지만, 너로인해 이미 공감대가 사라진 난, 그런 내 모습을 너에게 내색할수 없었고,

아파하는 너의 모습을 보며, 나는 상처 아닌 상처를 다시금 느끼고 있어..

 

그래서, 오늘도 너에 대한 사랑 잠시만 한숨 호흡 고르고 이렇게 눈을 감는다..


 

 나를 위해주고, 나를 진심으로 아껴주는 천사... 그래서, 언제나 변함없는 미소로 늘 그자리에서
나를 지켜봐 주리라는 믿음이 생기지만, 내가 선뜻 다가서지 못하는건..

아마도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은, 이별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까.....

 


나의 마음 한켠이 너의 빛깔로 가득해지고, 하늘가득 너의 얼굴로 수놓아질때


너도 마술에 걸린듯, 내 그리움처럼 나를 한번만 바라봐 주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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