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짐이 많아 전철에 있는 엘레베이터를 탔습니다.
느낌 좋더군요,
그런데 어머님께서 버튼을 잘못 눌러 비상벨을 누르셨습니다.
그러자 스피커가 바로 옆에 있어서 그런지 승무원의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승무원 : " 친절히 모시겠습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어머니 : "뭐여?"
승무원: "무슨일 있으십니까?"
어머니: "이게 뭐여?"
나 : "엄마 저 비상버튼 누르셨어요?"
어머니: "아하하하"
승무원: "손님. 무슨일 있으십니까?"
나 : "잘못눌렀잖아요 ~ 아하하하"
어머니 : "아하하핳"
이렇게 승무원은 우리의 대답을 듣지 못했는지 계속 말했습니다.
승무원: "손님. 무슨일 있으십니까?"
승무원: "손님. 무슨일 있으십니까?"
승무원: "손님. 무슨일 있으십니까?"
승무원: "손님. 무슨일 있으십니까?"
승무원: "손님. 무슨일 있으십니까?"
승무원: "손님. 무슨일 있으십니까?"
승무원: "손님. 무슨일 있으십니까?"
엘레베이터에서 내리고도 몇 미터를 더 가도 그 소리는 들렸습니다.
승무원: "손님. 무슨일 있으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