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선녀와 사오정

19경상도 작성일 11.10.02 16: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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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B490E49C457A624892D180B490E49C457A624892D180B490E49C457A624892D   단짝인 세 선녀가 깊은 산속 연못에 목욕을 하러 내려왔다. 그런데 목욕을 마치고 하늘로 올라가려고 보니 한 선녀의 옷이 없는 것이었다.   1749340D49C4580A2DC5D9 1749340D49C4580A2DC5D9 1749340D49C4580A2DC5D9   셋이서 열심히 찾고 있는데 어디선가 준수한 남자가 선녀의 옷을 들고 나타나더니 "선녀님! 저와 결혼을 해주시기 전에는 옷을 드릴 수 없습니다."라고 청혼을 하는 것이었다. 그 선녀는 못이기는 척 청혼을 받아들였다.   2024C40C49C4588457E044 2024C40C49C4588457E044 2024C40C49C4588457E044   다음날 나머지 둘이 다시 내려와 목욕을 마치고 가려는데 또 한 선녀의 옷이 없어졌다.   대충~찾고 있자니 이번에도 어제 못지않게 잘생긴 청년이 옷을 들고 나타나 청혼을 하였다. 물론 그 선녀도 OK!   150B9E0E49C45C1C25BB17     다음날, 혼자남은 선녀는 기대에 부풀어 다시 목욕을 하러 내려왔다. 그런데 아무도 그 선녀의 옷을 가져가질 않았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아니 내가 둘보다 인물이 빠지나 몸매가 안되나!! 자존심 상한 선녀가 하늘로 가려는데 드디어 이 선녀의 옷도 보이질 않았다.  1248750D49C45A2C3A2090 1248750D49C45A2C3A2090 1248750D49C45A2C3A2090  나에겐 어떤 멋진 남자가 청혼하려나~ 선녀가 온갖 상상을 하며 기다리는데 한쪽에서 사오정이 선녀의 옷을 들고 나타났다.   폭탄성 외모에 실망은 했지만 그래도 허락하리라 마음먹고 있는데 이 남자, 선녀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선녀의 옷을 팔에 걸친채 걸음을 옮기며 큰 소리로 외치는 말~~~   1420050B49C45AD04BAEA31420050B49C45AD04BAEA31420050B49C45AD04BAEA3 . . . . . . . . . . . 세탁! 세탁.세탁!! 세탁.세탁.세탁!!! 세탁.세탁.세탁.세탁!!!!     124B320D49C45E7D349590   2022410C49C45E9552823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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