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JAPAN 내한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스탠딩석 티켓값 18만 7천원...............
내한공연의 티켓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이유는 많은 기획사들에서 서로들 그 공연을 추진해서 돈을 좀 벌어보려고
내한하는 아티스트 측에 경매처럼 서로들 비싼 값을 부르다보니 개런티가 그만큼 오르고 개런티만큼의 돈을 벌어야 하니
티켓 한장한장의 값이 오른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아마도 그런줄로 압니다....돈 많은, 혹은 돈 좀 벌어보겠다는 회사
들의 지나친 이윤추구로 문화생활을 즐기고픈 서민들만 죽어나네요.
저는 13~14살 시절 처음 Nirvana와 X-JAPAN, Extreme 등 록 음악을 접했는데. 누구나 그렇듯 사춘기 질풍노도의 시기에
록 음악이 마음을 좀 가라앉혀주기도 하고 여러모로 많이 치유해 주었네요.
아무튼 그 오랜 세월을 함께하고 좋은 음악을 들려준 많은 밴드 중(최근 Extreme도 내한했다고 하는데.) X-JAPAN의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그렇게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봤더니 삭신이 다 쑤시네요. ㅎㅎ 그들도 나이를 먹고 저도 먹고.
결성하고 27년만에 첫 내한이 엽기 아니라면 엽기.
멤버중에 두명이 자살로 추정되어 사망한 것이 엽기.
나이 50이 다 된 멤버들이 화장하고 나와서 Rocking 한 것도 엽기.
사진은 직찍이구요. 요시키가 객석으로 뛰쳐내려와서 경호원들 펜스 넘다 자빠진것도 웃겼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