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한데 질문글 하나만 올려도 될까요. ㅠㅠ?
오빠가 군인인데 지금 병장이거든요. 원래 오는 11월 25일인가 그 때가 제댄데 전에 영창엘 갔대요.
선임들이 술먹여가지고 뭐 어쩌고 저쩌고 풀영창을 갔다는데 그래서 제대도 15일인가 늦춰지고
휴가도 그것 때문인지 안 보내주더래요. 그 일 있었던 건 훨씬 전인데. 그 때 계급이 어땠는지는 모르겠고...
두 달쯤 전에 전화 통화도 했었고 싸지방?에서 제가 오빠 싸이에 쓴 글도 확인해서 댓글도 달고 그랬는데
근래 연락이 뚝 끊겼어요. 싸이에도 아무 연락이 없고요.
지금까진 원래 전화는 잘 안 했어도ㅡㅡ 싸이는 틈틈히 들어가서 제가 쓴 글 확인하고
그걸로 짧게라도 얘기하고 그랬는데...
뭣보다 부모님께서 지금 너무 걱정하세요. 이번 주는 전화 하겠지, 하겠지 하면서 기다린 게 두 달 째예요. ㅜㅜ
무슨 일 있는 거 아니냐고 정말 맘 졸이시는데 이거 뭐 어떻게 확인할 수도 없고.
부대로 전화해보시라고 말씀드리면 그럼 또 오빠가 안 좋아하거나 오빠한테 영향 가거나 할까봐 함부로 못 하시고.
부대로 전화해보면 안 되나요?? ㅠㅠ 제가 아는 동생은 부대로 전화해서 자기 찾으라고 전화번호도 막 알려주고 그러던데
대체 뭐가 뭔지. 어허헣, 엄마가 계속 걱정만 하시는 거 못 보겠어요. ㅠㅠㅠ 도와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