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꼬마의 눈물..

마징가젯또 작성일 11.11.18 04: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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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꼬마의 눈물...



  어느곳에 사는 나이 많은 한 할아버지가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암 진단을 받은 그날부터 이 할아버지는 매우 
  난폭해졌습니다.  성격이 갑자기 난폭해져 가족들에게 욕설을 
  하기도 하고 찾아온 친구들에게 큰소리를 치며 쫓아내기도 
  하였습니다.  심지어는 입원한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에게까지도 
  포악하게 대하기도 했으며 그리고 아무도 만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이 할아버지와 아주 친하게 지내는 같은 동네에 
  사는 한 어린꼬마가 할아버지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왔습니다.  할아버지 가족들은 반 호기심으로 "그럼, 네가 
  들어가서 할아버지 만나 봐라." 하며 병실로 어린꼬마를 들여 
  보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20~30분 동안 어린꼬마가 할아버지를 만나고 
  나오더니 그 이후로 이 할아버지는 완전히 변했습니다.  태도가 
  갑자기 누그러지고 부드러워 졌으며 사람들과 만나 얘기도 하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은 하도 이상해서 그 어린꼬마를 붙들고 물었습니다.  
 "너 할아버지와 무슨 얘기를 했니?"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할아버지와 20~30분 동안 함게 있었잖니? 너는 그동안 뭘했니?"   그랬더니 이 어린꼬마는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저요, 할아버지하고 같이 울었어요."

          어린 꼬마는 단지 이 할아버지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처럼 느끼고 
  함께 울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이 할아버지는 우는 꼬마를 꼭 껴안는
  순간 진정한 사랑을 느꼈고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이웃들의 아픔을 공감하며 함께 나누고 느낄때, 치유의 능력은 
  샘솟듯 솟아 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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