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가 다 뜨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순서는 북미 개봉일 순입니다.) (인터넷.) 1. 미녀와 야수 3D (북미 1월 13일 개봉, 국내 미정)
90년대 디즈니 샐 애니메이션 명작들의 3D 재개봉이 2012년에도 이어지는군요. 제일 보고 싶은 건 ‘인어공주’인데 이건 아직 소식이 없네요.
2. 밀수품 (북미 1월 13일 개봉, 국내 미정)
범죄 스릴러를 좋아하는 남자 영화팬들은 열광할만한 작품입니다. 전직 밀수꾼이었고 현재는 경호원으로 평범하게 살고 있는 한 남자가 큰 건의 밀수 사건에 다시 연루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마크 월버그, 벤 포스터라는 범죄 영화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두 배우의 조합이 강렬하네요. 여배우로 케이트 베킨세일이 출연합니다.
3. 디바이드 (북미 1월 13일 개봉, 국내 미정)
이것도 ‘스카이라인’이나 ‘괴물들’같은 ‘블록버스터 설정 안에서 작은 에피소드를 다루는’ 작품이네요. 의문의 핵공격으로 종말 위기에 처한 도시에서 필사의 생존을 도모하는 한 아파트 주민들의 이야기입니다. ‘스카이라인’같은 망작 보다는 ‘괴물들’같은 수작을 기대해야겠죠?
4. 헤이와이어 (북미 1월 20일 개봉, 국내 미정)
2012년에 스티븐 소더버그 영화가 두 편 개봉합니다. 한동안 뜸하더니 작년에 ‘컨테이젼’을 시작으로 계속 소더버그 영화가 개봉하네요. 이 감독의 영화가 늘 그렇지만 이번에도 굉장히 특별합니다. 남자 배우 캐스팅이 역대급으로 후덜덜한데 정작 여주인공은 영화배우보다는 격투기 선수로 유명한 ‘지나 카라노’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쟁쟁한 남배우들은 모두 여주인공한테 얻어터지는 역할만 합니다. 그 배우들은 무려 마이클 더글라스, 이완 맥그리거, 안토니오 반데라스, 채닝 테이텀, 마이클 패스벤더입니다.
5. 레드 테일스 (북미 1월 20일 개봉, 국내 미정)
이 영화 예고편 공개되고 영화팬들 사이에서 좀 화제가 되었었죠. 엄청난 규모의 블록버스터로 보이는데 실상은 대박 흥행을 노리는 대형 상업영화는 아니랍니다. 약간 B급 블록버스터? 그런 느낌이지만 어찌되었든 시원하게 벌어지는 공중전을 감상하는 재미는 끝내줄 것 같네요. 2차 대전 당시 부대 내 인종 차별과 싸우며 전장에서 활약했던 흑인 조종사 부대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6. 언더월드4: 어웨이크닝 3D (북미 1월 20일 개봉, 국내 2월 개봉)
3편에서 한번 과거로 갔다가 시리즈 순서가 뒤죽박죽인데 아무튼 이번에는 엄청 미래의 이야기네요. ‘데몰리션맨’ 식으로 미래 플롯을 보여줄 모양이네요. 아이맥스3D로 개봉합니다.
7. 더 그레이 (북미 1월 27일 개봉, 국내 2월 개봉)
비행기 추락의 생존자들이 등장하는 설원 서바이벌 장르인데 여기에 굶주린 식인 늑대와의 대결이라는 요소를 추가시켰습니다. 리암 니슨을 위시한 생존자들이 변변한 무기도 없이 맨몸으로 식인 늑대들에 맞서 싸운다는데 극한 상황에 몰린 인간의 처절한 강인함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가 됩니다.
8. 맨 온 렛지 (북미 1월 27일 개봉, 국내 2월 개봉)
미스터리한 사연을 가진 한 남자와 경찰들의 대치 상황을 다룬 ‘폰부스’ 류의 스릴러 영화입니다. 샘 워싱턴과 엘리자베스 뱅크스가 출연합니다.
9. 빅 미라클 (북미 2월 3일 개봉, 국내 2월 개봉)
1988년에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북극 빙산에 갇힌 고래 3마리를 구하기 위한 각국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을 그립니다. 드류 베리모어가 출연합니다.
10. 크로니클 (북미 2월 3일 개봉, 국내 미정)
‘블레어 윗치’ 류의 파운드 푸티지 장르가 이제는 별의 별 소재를 다 건드리는군요. 이번에는 초능력 소년들입니다. 보통은 소년들과 초능력의 조합이라면 훈훈한 가족 영화나 명랑한 어린이 영화가 나오게 마련인데 파운드 푸티지 영화다 보니 역시 내용이나 분위기는 무거워 보입니다. 철없이 멋모르고 힘을 쓰다가 본인들 포함 다 파멸시키는 이야기일 듯.
11. 인키퍼스 (북미 2월 3일 개봉, 국내 미정)
사라 팩스톤은 이제는 저예산 호러 전문 배우가 되어버린 것 같군요. 이번에는 호텔 종업원으로서 호텔에 나타난 유령에 맞서 싸웁니다. ‘고스트 바스터즈’ 류의 명랑한 내용은 절대 아니고 엄청 무서운 영화인 모양입니다.
12. 우먼 인 블랙 (북미 2월 3일 개봉, 국내 2월 개봉)
작년에 우리나라에서 연극 공연도 된 적 있는 고딕풍의 호러물 ‘우먼 인 블랙’입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다니엘 레드클리프가 출연합니다.
13.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신비의 섬 (북미 2월 10일 개봉, 국내 1월 19일 개봉)
전편에서 지구 내부를 탐험하더니 이번에는 미지의 대륙 아틀란티스네요. ‘더 락’ 드웨인 존슨과 바네사 허진스가 합류했고 브렌든 프레이저는 안 나오는 모양입니다. 생각보다 스케일이 큰 블록버스터로 보이는군요. 아이맥스3D로 개봉하고 국내 개봉이 북미보다 한 달 가까이 빠릅니다. 설 연휴 대목에 가족 단위 관객을 노리는 모양이네요.
14. 세이프 하우스 (북미 2월 10일 개봉, 국내 2월 개봉)
역시 묵직한 범죄 스릴러 장르로 남성 영화팬들을 흥분시킬 영화입니다. 덴젤 워싱턴과 라리언 레이놀즈의 조합이 훌륭하고 포스가 후덜덜합니다. CIA의 비밀 세이프하우스가 범죄자들에게 노출되어 공격을 받자 그곳을 지키던 요원 한 명이 중요한 범죄자 한 명을 필사적으로 다른 세이프하우스로 이동시키는 내용입니다.
15. 스타워즈 에피소드1: 보이지 않는 위험 3D (북미 2월 10일 개봉, 국내 2월 9일 개봉)
명작 블록버스터들은 모두 3D 재개봉할 추세군요. 나중에는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 3부작도 3D로 재개봉 해줬으면 좋겠네요.
16. 고스트 라이더 3D: 복수의 화신 (북미 2월 17일 개봉, 국내 2월 16일 개봉)
개봉이 두 달이나 남았는데 벌써 북미에서 평가가 시망이니 하며 안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작품입니다. 예고편 공개 당시에는 엄청 다크한 느낌으로 새로 탄생한 ‘고스트 라이더’에 대해 영화팬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이 있었는데요. 아직 개봉이 많이 남았으니 실제 결과물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겠죠.
17. 디스 민즈 워 (북미 2월 17일 개봉, 국내 2월 개봉)
두 명의 CIA 요원이 한 여자를 두고 벌이는 삼각관계 첩보 로맨스 영화입니다. 리즈 위더스푼, 크리스 파인, 톰 하디가 출연하는데 특히 톰 하디 때문에 굉장히 독특한 조합으로 보입니다.
18. 액트 오브 밸러 (북미 2월 24일 개봉, 국내 미정)
역시 B급 블록버스터, 혹은 ‘마니아 블록버스터’라고 해야 할까요.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씰’의 활약을 그린 액션 영화인데 극영화적인 재미보다는 사실성에 집중한다고 하는군요. 그 말은 즉, 대중성은 그닥이고 밀덕들은 환장할 그런 영화라는... 내용 또한 실제 있었던 작전을 기반으로 각색했다고 합니다.
19. 곤 (북미 2월 24일 개봉, 국내 미정)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계속 실투가 이어지고 있는데 여전히 출연작 편수는 줄지 않네요. 2012년에도 최고 인기의 여배우답게 출연작이 많은데요. 슬슬 대박 한번 터트려주지 않으면 이 배우도 좀 위험합니다. 하지만 ‘곤’이라는 스릴러 영화는 그다지 크게 터질 것처럼 보이지는 않네요. 최근 실망스러웠던 사이프리드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그저 ‘아만다 사이프리드 영상 화보집’의 의미만 가질 영화일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20. 빙 플린 (북미 3월 2일 개봉, 국내 미정)
주로 가벼운 영화를 만들어왔던 폴 웨이츠 감독의 신작인데 이번에는 좀 무겁습니다. 로버트 드 니로, 줄리안 무어, 폴 다노 등 출연직도 묵직하고요. 어린 시절 이후 아버지를 만나지 못했던 주인공이 20대가 된 후 노숙자 보호소에 아버지를 만나게 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21. 로렉스 (북미 3월 2일 개봉, 국내 4월 개봉)
최고의 그림책 작가 ‘닥터 수스’의 작품이 또 한편 영화화 되었네요. 이 작가의 작품은 ‘그린치’, ‘더 캣’, ‘호튼’ 등이 이미 영화화된 바 있죠. ‘로렉스’는 환경 보호를 주제로 닥터 수스가 1971년에 발표한 작품이 원작인데, 교훈적인 내용에 화려한 색체의 이미지를 가진 멋진 애니메이션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 3D로 개봉합니다.
22.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 (북미 3월 2일 개봉, 국내 미정)
요즘 할리우드는 ‘동화 비틀기’가 대세인 것 같네요. 그런데 스틸과 부제를 보니 이건 좀 너무 심하게 비튼 것 같습니다.(마녀 다 죽겠다 이놈들아.) 제레미 레너와 젬마 아터튼이 헨젤과 그레텔을 연기합니다. 배우들은 마음에 드네요. 3D로 개봉합니다.
23. 존 카터: 스페이스 워리어 (북미 3월 9일 개봉, 국내 3월 개봉)
‘반지의 제왕’ 정도는 아니더라도 대략 비슷한 급이라고 할 수 있는 유명한 판타지SF 소설이 원작인 작품입니다. ‘스타워즈’가 처음 나왔을 때를 연상시키는 조금 올드한 느낌이라 2012년 블록버스터들 중에서도 유독 과소평가를 받고 있는데 알고 보면 무려 2억 5천만 불의 제작비가 들어간, ‘반지의 제왕’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어마어마한 대작이죠. 감독도 ‘월E’와 ‘니모를 찾아서’를 연출한 픽사 출신의 앤드류 스탠튼! 같은 픽사 출신의 브래드 버드가 이번에 미션 임파서블로 잘 해냈듯이 앤드류 스탠튼도 첫 실사 연출로 좋은 결과를 보여줄 거라 기대되네요. 아이맥스3D로 개봉합니다.
24. 플레잉 더 필드 (북미 3월 9일 개봉, 국내 미정)
전직 선수 출신의 축구 코치가 축구 꿈나무를 육성하는 과정을 그린 열혈 스포츠물...인 듯 하지만 알고 보면 그 코치가 선수들의 매력적인 어머니들과 얽히게 된다는 내용의 살짝 로맨스물 느낌이 나는 작품이네요. 그 ‘매력적인 어머니들’이 우마 서먼, 제시카 비엘, 캐서린 제타 존스라면 안 얽히고 베길 코치는 없겠죠. 주인공 축구 코치 역은 제라드 버틀러가 맡았습니다.
25. 더 레이븐: 에드가 앨런 포의 사라진 5일 (북미 3월 9일 개봉, 국내 3월 개봉)
국내 개봉명이 아쉬운 ‘갈가마귀’입니다. 어차피 포의 ‘갈가마귀’가 유명하니 그냥 그 제목으로 개봉하면 될 걸 참 국내 개봉명이 별로네요. 제목은 ‘갈가마귀’지만 그냥 그 작품에서 제목만 따온 거고 영화는 에드가 앨런 포가 실제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포의 소설에서 영감을 받아 살인을 저지르는 연쇄 살인마를 포가 형사들과 함께 직접 추적한다는 내용이라네요. 예고편을 보면 ‘모르가의 살인’, ‘저승과 진자’, ‘때 이른 매장’, ‘적사병 가면’ 등 포의 소설 속 유명한 장면들이 그대로 나옵니다. (저를 포함)포 마니아들은 열광할 영화네요.
26. 21 점프 스트리트 (북미 3월 16일 개봉, 국내 미정)
조니 뎁을 스타반열에 올려놓은 80년대의 인기 TV 시리즈 ‘21 점프 스트리트’가 영화판으로 리메이크 되는군요. 덜떨어진 형사 콤비가 마약 범죄 수사를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하고 학교에 잠입하는 내용입니다. 조나 힐과 채닝 테이텀이 주인공 콤비로 출연합니다.
27. 거울아 거울아 (북미 3월 16일 개봉, 국내 미정)
역시 ‘동화 비틀기’의 대세 속에서 2012년에는 ‘백설 공주’를 비튼 작품이 두 편 개봉합니다. 그 중 하나인 ‘거울아 거울아’는 동화를 코미디 풍으로 각색한 모양입니다. 왕비 역은 줄리아 로버츠, 백설 공주 역은 릴리 콜린스가 맡았습니다. 송충이 눈썹이 살짝 부담스럽지만 릴리 콜린스의 백설 공주 코스프레에는 어마어마한 호평이 줄을 잇고 있네요.
28. 헝거 게임 (북미 3월 23일 개봉, 국내 미정)
이 작품이 국내 인지도는 낮은데 미국에서는 2012년 기대작 탑5 안에 들 정도로 상당한 화제가 되고 있더군요. 아마도 원작 소설이 유명하기 때문일 텐데, 내용은 간단하게 말해서 ‘미국판 배틀로얄’입니다. 10대인 소년 소녀들이 모여서 서로 죽고 죽이는 게임을 하는 거죠. 제니퍼 로렌스를 비롯해 최근 떠오르는 할리우드 청춘스타들이 대거 출연합니다.
29. 타이탄2 (북미 3월 30일 개봉, 국내 미정)
평은 별로 안 좋았지만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었기에 2편이 후딱 제작되어 나오네요. 1편의 여배우들은 모두 빠지고 새로 로잘먼드 파이크가 히로인으로 가세했는데 IMDB를 찾아보니 역할이 ‘안드로메다’로 되어 있더군요. 1편에는 알렉사 다바로스가 안드로메다 역이었는데 왜 배우가 바뀌었는지 모르겠네요. 3D로 개봉합니다.
30. 아메리칸 리유니언 (북미 4월 6일 개봉, 국내 미정)
‘아메리칸 파이’ 시리즈인데 이게 정확히 몇 편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상한 짝퉁 영화들이 하도 많이 제작되어서.. 아무튼 동창회 한다고 1편의 멤버들이 다시 모여서 난리가 벌어지는 내용입니다.
31. 콜드 라이트 오브 데이 (북미 4월 6일 개봉, 국내 미정)
신세대 액션스타 헨리 카빌과 구세대(?) 액션스타 브루스 윌리스가 콤비를 이룬 액션 영화입니다. 해외여행 도중 납치를 당한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자의 이야기인데 ‘테이큰’과 비슷한 것 같지만 테이큰보다는 훨씬 복잡한 내용이라고 합니다. 시고니 위버도 출연합니다.
32. 타이타닉3D (북미 4월 6일 개봉, 국내 4월 5일 개봉)
‘올 것이 온다’는 느낌이네요. 재개봉 영화는 크게 흥행에 성공한 전례가 없는데 이 영화는 예외일 듯 하네요. 북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큰 성공을 거둘 듯. 아이맥스3D로 개봉합니다.
33. 숲 속의 오두막 (북미 4월 13일 개봉, 국내 미정)
조스 웨던이 제작과 각본을 맡아서 화제가 된 저예산 호러 영화입니다. 소재도 그렇고 제목만 봐도 뭔가 식상한 느낌이지만 이 영화에는 심상치 않은 뭔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34. 무비43 (북미 4월 13일 개봉, 국내 미정)
캐스팅 보면 기겁할 영화입니다. 위의 이미지에 나열된 배우들의 이름은 사실 빙산의 일각 수준이죠. 그런데 이 영화의 정체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아무래도 SNL 식의 코미디 콩트 단편들을 모은 옴니버스 영화라는 소문이 가장 유력하긴 합니다만 정확한 건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겠죠. 예고편이나 스틸 한 장 공개된 게 없어서 좀 답답하네요.
35. 길 끝에 있는 집 (북미 4월 20일 개봉, 국내 미정)
(위의 사진은 본 작품의 이미지가 아닙니다.) 두 모녀가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오는데 건너편 집에서 과거에 끔찍한 살인 사건이 있었던 걸 알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엘리자베스 슈가 엄마로 제니퍼 로렌스가 딸로 나오는 모양이네요. 엘리자베스 슈가 벌써 ‘다 큰 젊은이들’의 부모 역으로 나와야 할 나이가 되었군요.
36. MS 원: 맥시멈 세큐리티 (북미 4월 20일 개봉, 국내 미정)
엄청 다크한 느낌의 SF 신작입니다. 누명을 쓰고 잡힌 한 남자가 석방의 조건으로 죄수들이 장악한 우주 감옥으로 침투해 들어가 위기에 처한 대통령의 딸을 구하는 미션을 수행합니다. 가이 피어스와 매기 그레이스가 출연합니다.
37. 무서운 영화5 (북미 4월 20일 개봉, 국내 미정)
(위의 사진은 본 작품의 이미지가 아닙니다.) 만들어진다, 만들어진다 소문만 무성하더니 드디어 2012년에 공개가 되는군요. 데이빗 주커 감독과 안나 페리스, 레지나 홀 등 전편의 주요 멤버들이 그대로 합류했지만 4월 개봉 예정작임에도 아직 예고편도 스틸도 공개가 안 되고 있네요. 만들고 있긴 한 건지?
38. 5년째 약혼 중 (북미 4월 27일 개봉, 국내 미정)
제이슨 세걸과 에밀리 블런트가 출연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제목만 봐도 내용은 짐작이 되죠.
39. 마리골드 호텔 (북미 5월 4일 개봉, 국내 미정)
톰 윌킨슨, 주디 덴치, 빌 나이 등 베테랑 명배우들이 ‘노익장 대결’을 벌이는 영화입니다. 은퇴한 노인들이 광고에 속아 인도의 한 허접한 호텔에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 코미디 영화입니다. 온통 노인 배우들 속에 젊은 배우 데브 파텔도 출연합니다.
40. 어벤져스 (북미 5월 4일 개봉, 국내 4월 26일 개봉)
‘마블 궁극의 프로젝트’가 마침내 현실화되었군요. 예상되는 완성도에 대한 영화마니아들의 의견이 분분한데 대체로 ‘조스 웨던이면 믿을만하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41. 다크 섀도우 (북미 5월 11일 개봉, 국내 미정)
팀 버튼표 ‘그로테크스 블록버스터’입니다. 무엇보다 캐스팅이 정말 흥미롭네요. 어디서 음침한 분위기의 여배우들은 죄다 긁어모은 듯.(게다가 하나같이 다 톱 여배우) 200년 만에 부활한 뱀파이어가 뱀파이어보다 더 음침한 자기 가문의 후손들과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당연히 팀 버튼의 페르소나인 조니 뎁이 주인공 뱀파이어 역을 맡았습니다.
42. 독재자 (북미 5월 11일 개봉, 국내 미정)
풍자의 달인 사챠 바론 코헨이 ‘카다피+빈라덴’ 풍의 독재자 역을 맡아 ‘고인 능욕’ 쇼를 보여줄 모양이네요. ‘마이클 베이는 독재자’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메간 폭스가 ‘메간 폭스’ 본인 역으로 출연하는 부분이 특히 흥미롭네요. 코미디 연기라면 빠지지 않는 여배우 안나 페리스도 출연합니다.
43. 임신한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 (북미 5월 11일 개봉, 국내 미정)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임신한 여자들이 잔뜩 출연하는 영화입니다. 출연하는 여배우는 카메론 디아즈, 안나 켄드릭, 엘리자베스 뱅크스, 제니퍼 로페즈 등입니다. 원작 소설이 국내에도 출간되었네요.
44. 배틀쉽 (북미 5월 18일 개봉, 국내 4월 19일 개봉)
외계 함대와 대규모 해상전을 벌이는 블록버스터로 국내 개봉이 북미보다 한 달이나 빠릅니다. 작년에 개봉했던 ‘월드 인베이젼’과 비슷한 느낌이 있는데 사실 제작비부터가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무려 2억 불) 훨씬 큰 규모의 블록버스터입니다.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리암 니슨, 브룩클린 데커가 출연합니다. 동명의 보드게임이 원작입니다.
45. 맨 인 블랙3 (북미 5월 25일 개봉, 국내 5월 개봉)
2편 이후 10년 만에 개봉하는 속편이네요. 윌 스미스가 과거로 날아가는 내용이 나오는데 과거의 젊은 K 역할로 조쉬 브롤린이 나옵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 나란히 출연했던 두 배우가 각각 늙은 K와 젊은 K로 출연한다니 재미있네요. 예고편에 조쉬 브롤린이 나왔을 떄 그 놀라운 싱크로율에 많은 영화팬들이 폭소를 터트렸다는 후문이...
46. 문라이즈 킹덤 (북미 5월 25일 개봉, 국내 미정)
사랑에 빠져 달아난 젊은 남녀를 마을 사람들이 추적한다는 내용입니다. 무슨 내용인지 감이 잘 안 오는데 이 영화는 캐스팅이 굉장합니다. 주인공인 남녀는 신인 배우이지만 추적하는 마을 사람들과 그 주변 인물들이 브루스 윌리스, 에드워드 노튼, 프란시스 맥도먼드, 틸다 스윈튼, 빌 머레이 등입니다.
47. 락 오브 에이지 (북미 6월 1일 개봉, 국내 미정)
‘헤어스프레이’의 감독 아담 쉥크만의 뮤지컬 신작입니다. 톰 크루즈가 록스타로 출연하는데 예고편을 보니 톰 크루즈는 노래만 부를 뿐 대사 한마디 없고 주변 인물들이 요란벅적하네요. 예고편만 봐도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것이 ‘헤어스프레이’를 능가하는 굉장한 뮤지컬 코미디 영화가 나올 것 같습니다. 톰 크루즈 외에도 알렉 볼드윈, 캐서린 제타 존스, 폴 지아매티 등이 출연합니다.
48.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북미 6월 1일 개봉, 국내 5월 31일 개봉)
‘거울아 거울아’ 말고 또 한편의 ‘백설 공주 비틀기’ 영화가 바로 이 작품입니다. 국내 개봉명이 아쉽습니다. 그냥 ‘백설 공주와 사냥꾼’으로 개봉하면 될 텐데 아무래도 영화사들은 영화 제목에서 좀 ‘유치한 느낌’이 나는 걸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관객들 성향이 좀 그런 게 있어서 말이죠. 공개된 이미지들을 보면 ‘헨젤과 그레텔’처럼 이것도 뭔가 많이 잘못되어 있다는 느낌인데 영화가 재미만 있으면 되지만 이건 재미가 있을지도 그닥... 샤를리즈 테론이 왕비 역이고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백설 공주 역인데 대체로 왕비 역 쪽으로 좋은 반응이 많더군요. 저 개인적으로는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더 예쁘다고 생각합니다만... 사냥꾼 역은 ‘할리우드의 짐승남’ 크리스 햄스워스가 맡았습니다.
49. 마다가스카3 (북미 6월 8일 개봉, 국내 6월 개봉)
국내에서는 ‘슈렉’이나 ‘쿵푸팬더’ 같은 다른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에 비해 성적이 보잘 것 없지만 세계적으로는 나름 드림웍스를 대표하는 흥행 콘텐츠 중 하나인 ‘마다가스카’의 신작도 2012년에 개봉합니다. 당연히 3D로 상영하고요.
50. 6월 8일 프로메테우스 6월 (북미 6월 8일 개봉, 국내 6월 개봉)
‘다크나이트 라이즈’, ‘호빗’과 함께 영화팬들 사이에서 2012년 3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프로메테우스’입니다. 처음에는 에일리언의 프리퀄로 기획되었지만 내용 스케일이 점점 커지면서 결국 ‘에일리언 프리퀄’의 의미를 훨씬 넘어서게 된 초대형 SF 블록버스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이런 분위기의 SF 대작은 거의 제작되지 않는 추세라 SF 마니아들은 이 작품에 어마어마한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거장 리들리 스콧이 오랜만에 SF장르로 복귀한 작품이기에 영화팬들 역시 당연히 엄청난 기대를 품을 수밖에 없는 작품입니다. 마이클 페스벤더, 누미 라파스, 샤를리즈 테론 등이 출연합니다.
51. 잭과 콩나무 (북미 6월 15일 개봉, 국내 미정)
‘동화 비틀기’의 대세를 따른 작품들이 계속 소개되는군요. 하지만 이런 식의 비틀기라면 대찬성입니다. 예고편 공개 후 ‘진격의 거인 실사판’이라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진격의 거인’은 일본에서 실제로 영화화중인데, 그 영화 제작진들은 ‘잭과 콩나무’의 예고편을 보고 긴장할지도 모르겠군요. 사실 이런 컨셉의 작품이라면 ‘망작일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도 나오게 마련인데, 감독이 브라이언 싱어다 보니 그런 불안감은 전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맥스3D로 개봉합니다.
52. 애브라함 링컨: 뱀파이어 헌터 (북미 6월 22일 개봉, 국내 미정)
링컨 대통령과 뱀파이어의 대결을 그린 독특한 호러 대작입니다. ‘원티드’의 티무르 베크맘베토브가 연출했고 벤자민 워커,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테드, 도미닉 쿠퍼가 출연합니다.
53. 브레이브 (북미 6월 22일 개봉, 국내 7월 개봉)
개인적으로 픽사의 애니메이션이 이렇게 기대되었던 적이 없습니다. ‘인크레더블’을 극장에 본 이후로 픽사의 팬이 되긴 했지만 2007년에 ‘라따뚜이’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을 때도 ‘오잉?’이었고 2008년에 ''월E''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을 때도 ‘오잉?’이었고 2009년에 ‘업’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을 때도 ‘오잉?’이었습니다. 픽사는 막상 본편을 확인하기 전까지 겉으로 보기에는 그 진가를 알 수 없는 작품들을 주로 만들어왔죠. 그래서 국내에서 드림웍스에 비해 흥행이 안 되었던 거구요. 그런데 이번 ‘브레이브’같은 경우 소재나 시놉시스만 봐도 마치 드림웍스의 ‘드래곤 길들이기’같은 작품을 보는듯한 대중성과 오락성이 마구마구 느껴집니다. 픽사가 드림웍스의 장점을 흡수한 듯한 느낌의 작품인거죠. 픽사 역대 최고의 오락성과 대중성을 가진 작품이 나올 것 같고 국내에서도 흥행 대박을 터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락성과 대중성 뿐 아니라 작품성 면에서도 픽사 역대 최고의 작품이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54. 지 아이 조2 (북미 6월 29일 개봉, 국내 미정)
감독이 바뀌었는데 그 여파인지 1편과 상당히 다른 노선을 취하고 있습니다. 거의 ‘스타워즈’를 보는듯한 화려하고 가벼운 액션을 내세웠던 1편과는 달리 2편에서는 좀 더 묵직하고 서스펜스가 느껴지는 액션 컨셉을 취하고 있는데요. 게임 ‘헤일로’를 연상시켰던 전투 슈트도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 것 같고 그 자리를 고전적인 맨몸 액션으로 때우고 있는 것 같네요. 나쁘지 않은 변화라고 봅니다.
55. 매직 마이크 (북미 6월 29일 개봉, 국내 미정)
‘헤이와이어’와 함께 2012년에 개봉하는 소더버그 감독의 또 다른 작품입니다. 영화배우가 되기 전 남성 스트리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채닝 테이텀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색한 영화라는데, 채닝 테이텀, 알렉스 페티퍼를 비롯한 몸짱 얼짱 젊은 남자 배우들이 훌러덩 벗어재낀다고 하네요. 여성 관객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
56.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북미 7월 3일 개봉, 국내 7월 개봉)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리부트인데, 시리즈가 완결 된지(사실 당시에는 완결이라고 하지도 않았죠) 5년 만에 새 시리즈로 리부트되는 게 마음에 안 들지만 작품 자체는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일단 새로 피터와 그웬 역을 맡은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고, ‘500일의 썸머’로 일약 주목받게 된 신예 감독인 ‘마크 웹’이 틀림없이 ‘다크 나이트’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만큼 영화를 굉장히 어둡게 만들었거든요. 솔직히 예고편만 봐서는 2012년 블록버스터들 중에서 가장 느낌이 좋은 게 이 작품입니다. 샘 레이미와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도 좋았지만 그와는 전혀 다른 매력의 새로운 스파이더맨 시리즈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아이맥스3D로 개봉합니다.
57. 아이스 에이지4 (북미 7월 13일 개봉, 국내 미정)
국내에서는 인기가 그닥이지만 ‘아이스 에이지’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히트를 친 애니메이션 프렌차이즈 중 하나입니다. 20세기 폭스의 대표 애니메이션 프렌차이즈로 경쟁사인 디즈니-픽사와 드림웍스의 대표 애니메이션들과 비교해도 전혀 흥행에서 꿀리지 않죠. 내년에도 이 시리즈의 신작이 아이맥스3D로 개봉하는데 전 세계적으로 또 한 번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둘 거 같네요.
58. 테드 (북미 7월 13일 개봉, 국내 미정)
마크 월버그, 밀라 쿠니스라는 독특한 조합의 두 배우가 출연하는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두 커플의 사랑 이야기 보다는 ‘테디 베어’ 인형이 생명을 얻으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다루는 훈훈한 분위기의 가족 코미디 영화입니다.
59. 다크 나이트 라이즈 (북미 7월 20일 개봉, 국내 7월 개봉)
굳이 긴 설명이 필요 없는, 2012년 최고의 기대작이죠. 이 시리즈는 내용과 내실로 승부해왔지만 이번에는 블록버스터다운 물량 공세도 장난이 아니네요. 제작비가 무려 2억 5천만 불에 캐스팅도 역대 블록버스터 중 최강 급. 특히 앤 해서웨이, 마리온 꼬띠아르, 주노 템플 등 여배우들의 가세가 무엇보다 반갑네요. 이 시리즈는 항상 여배우 캐스팅이 약점이었으므로... 한국에서 천만관객 돌파도 기대해볼만한 작품입니다.
벤 스틸러 표 SF 코미디입니다. 내용만 봐도 상당히 웃긴 게, 가족과 있는 시간을 싫어하고 남자들끼리 모여 놀고 싶어 하는 아저씨들이 모이는 구실을 만들기 위해 ‘동네 자경단’을 만듭니다. 그런데 이 자경단 아저씨들이 지구 정복을 노리는 외계인들과 만나게 되면서 본의 아니게 지구를 구하는 영웅으로 거듭난다는 내용입니다.
61. 스텝 업4 (북미 7월 27일 개봉, 국내 미정)
이 시리즈는 알게 모르게 인기를 끌면서 어느새 4편까지 제작되는군요. 매 편이 재미있었으니 당연한 결과일지도.
62. 본 레거시 (북미 8월 3일 개봉, 국내 미정)
폴 그린그래스와 맷 데이먼이 빠지긴 했지만 그 자리를 대신한 인물들이 토니 길로이와 제레미 레너라면 크게 아쉬워할 필요는 없겠죠. 거기에 여배우는 레이첼 와이즈. ‘본 시리즈’의 위명을 떨어뜨리지 않는 좋은 작품이 나올 거라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조합입니다.
63. 다이어리 오브 윔피 키드3 (북미 8월 3일 개봉, 국내 미정)
굉장히 훌륭한 시리즈인데 이 시리즈는 아직까지 한편도 국내 정식 개봉을 못했네요. 2012년에 개봉할 3편은 꼭 국내 극장에서 볼 수 있기를.
64. 토탈 리콜 (북미 8월 3일 개봉, 국내 미정)
폴 버호벤의 ‘토탈 리콜’이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역은 콜린 파렐이 맡았고, 여배우는 케이트 베킨세일과 제시카 비엘이 출연하는데 샤론 스톤의 역은 케이트 베킨세일이 맡는다고 합니다.
65. 웜 바디스 (북미 8월 10일 개봉, 국내 미정)
이미지만 봐도 딱 짐작이 되죠? ‘트와일라잇’의 좀비 버전입니다. ‘트와일라잇’과 마찬가지로 이 작품의 원작 소설도 미국 소녀들에게 인기가 많은 모양이네요. 캐스팅은 ‘트와일라잇’보다 좋다고 생각됩니다. 니클라스 홀트와 테레사 팔머 정도면 아주 괜찮죠. 하지만 좀비 로맨스라는 컨셉 자체가 너무 무리수라는 느낌도 있네요.
66. 티모시 그린의 이상한 삶 (북미 8월 15일 개봉, 국내 미정)
제니퍼 가너와 조엘 에저튼이 아이가 없는 부부로 나와서 ‘아이 좀 생기게 해 주세요’ 하고 소원을 적어 상자에 넣고 땅에 묻었더니 거기서 아이가 뙇! 튀어나왔다는 훈훈한 가족 판타지 영화네요.
67. 익스펜더블2 (북미 8월 17일 개봉, 국내 미정)
‘본격 악당들이 불쌍해지는 영화 갑’인 익스펜더블의 속편이네요. 전편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척 노리스와 장 클로드 반담이 새롭게 가세했는데 다행히 장 클로드 반담은 악당 쪽인 모양입니다. 물론 여전히 힘의 불균형이 심각하지만 그래도 한 명은 악당 쪽으로 가줘야 뭔가 내용이 진행될 수라도 있겠죠.
68. 파라노만 (북미 8월 17일 개봉, 국내 9월 개봉)
‘코렐라인’의 뒤를 잇는 그로테스크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신작이네요. 그런데 여자애가 주인공이었던 ‘코렐라인’과는 달리 이번에는 남자애가 주인공이라 저 개인적으로는 별로... 그래도 ‘코렐라인’ 느낌으로 아주 재미있고 오싹한 호러영화가 나올 것 같아요. 귀신을 볼 수 있고 죽은 자와 대화를 나누는 특별한 소년 ‘노만’이 지구를 침공한 외계 좀비들로부터 마을을 지키는 내용입니다.
69. 애퍼리션 (북미 8월 24일 개봉, 국내 미정)
애슐리 그린과 세바스찬 스탠이 젊은 대학생 커플로 나와서 대학 실험 중 소환된 초자연적인 존재의 위협에 시달리는 내용의 호러 영화입니다.
70. 프리미엄 러쉬 (북미 8월 24일 개봉, 국내 미정)
원래 1월 개봉 예정이었는데 개봉이 많이 밀렸네요. 예고편 공개 당시 ‘이런 신개념의 액션 영화가 나오다니!’ 하면서 많은 액션 영화팬들이 열광적인 기대를 품은 작품입니다. 도로를 누비는 자전거 라이더라는 컨셉으로 익스트림 액션의 신기원을 열어줄 것 같네요. 조셉 고든 레빗과 제이미 정이 출연합니다.
71. 7500 (북미 8월 31일 개봉, 국내 미정)
‘주온’의 시미즈 다카시 감독이 할리우드에 자리 잡고 연출한 신작 호러입니다. 여객기 승객들이 태평양 상공에서 무시무시한 심령과 만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주온 여객기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72. 아르고 (북미 9월 14일 개봉, 국내 미정)
거장 감독의 자질을 조금씩 보이고 있는 벤 애플렉이 ‘타운’에 이어 또 다시 연출과 주연을 맡은 작품입니다. 이란 혁명 당시 CIA 요원이 여섯 명의 미국 시민을 구출하는 내용으로 정치 스릴러와 첩보 액션이 결합된 굉장한 대작이 나올 것 같습니다.
73. 니모를 찾아서 3D (북미 9월 14일 개봉, 국내 미정)
재개봉하는 작품들이 하나 같이 뛰어난 작품들이니 크게 불만을 품을 수는 없지만 이제 슬슬 ‘비싼 3D 요금으로 우려먹자’는 상술로도 보이는군요. 그래도 ‘니모를 찾아서’는 3D로 보면 굉장할 거 같아요.
74. 레지던트 이블5 (북미 9월 14일 개봉, 국내 미정)
참 징하게 오래 이어지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3편부터는 스토리가 완전 안드로메다로 가버렸는데 폴 W.S. 앤더슨은 눈 하나 깜짝 않고 수습도 안 될 뒷이야기를 계속 써내려가고 있네요. 원작 게임의 팬들에게는 친숙할 레온과 에이다가 새로 합류했습니다. 에이다 역은 이빙빙이 맡았네요.
75. 드레드 (북미 9월 21일 개봉, 국내 미정)
실레스타 스탤론이 출연했던 ‘저지 드레드’의 리메이크입니다. ‘토탈 리콜’의 경우와는 다르게 이 영화의 경우 원작이 엄청난 혹평을 들었는데 용케 리메이크가 되는군요. ‘토탈 리콜’에 비해 캐스팅도 좀 후달립니다. 물론 칼 어반과 올리비아 썰비라면 그리 나쁘지는 않은 캐스팅이지만요. 3D로 개봉합니다.
76. 루퍼 (북미 9월 28일 개봉, 국내 미정)
타임머신 소재의 SF영화인데 미래와 과거를 오가는 킬러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킬러가 본의 아니게 미래의 자신을 타겟으로 삼게 된다는 내용이 약간 ‘마이너리티 리포트’, ‘12몽키스’와 유사한 것 같습니다. 공교롭게도 브루스 윌리스도 출연하네요. ‘12몽키스’에서는 브루스 윌리스가 과거와 미래의 인물 모두를 연기했는데, 이 작품에서는 조셉 고든 레빗과 브루스 윌리스 두 명이 따로 한 인물의 젊은 시절과 늙은 시절을 각각 연기하는군요. 두 배우가 그닥 닮은 것 같지는 않은데... 여배우로 에밀리 블런트가 출연합니다.
77. 새비지 (북미 9월 28일 개봉, 국내 미정)
마약 제조업자 콤비가 자신들의 여자 친구들이 멕시코의 거대 마약조직에 납치되자 그녀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인데요, 내용만 봐서는 ‘분노의 질주’ 식의 가벼운 액션물일 것 같지만 감독이 무려 올리버 스톤입니다. 아마도 멕시코의 마약 범죄 실상과 관련된 무거운 내용과 주제가 다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캐스팅도 후덜덜해서 테일러 키치, 아론 존슨, 블레이크 라이블리, 우마 서먼, 존 트라볼타, 베네치오 델 토로, 셀마 헤이엑, 에밀 허쉬 등이 출연합니다.
78. 프랑켄위니 (북미 10월 5일 개봉, 국내 미정)
‘그로테스크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 ‘파라노만’에 이어 또 한편! 게다가 감독은 팀 버튼이네요. 크로테스크와 고딕 마니아들에게 내년 극장가는 정말 풍년인 듯. 3D로 개봉합니다.
79. 테이큰2 (북미 10월 5일 개봉, 국내 미정)
(위의 사진은 본 작품의 이미지가 아닙니다.) 주요 출연진은 그대로지만 감독이 ‘콜롬비아나’의 올리비에 메가턴으로 바뀌었습니다. 1편만큼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80.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3D (북미 10월 5일 개봉, 국내 미정)
이건 3D 재개봉이 아니라 ‘쏘우 3D’처럼 시리즈의 신작인 것 같네요. 웬만한 호러 프렌차이즈는 이제 무조건 3D로 제작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확실히 3D라는 신기술을 통해 가장 거듭난 장르가 호러라고 할 수 있죠. ‘최고의 3D 효과를 보여준 영화’도 여전히 ‘블러디 발렌타인 3D’가 꼽히고 있으니까요.
81. 파커 (북미 10월 12일 개봉, 국내 미정)
이제는 확실히 ‘이 시대를 대표하는 액션 스타’로 자리잡은 제이슨 스태덤의 액션영화는 2012년에 쉬지 않고 개봉합니다. 이번에는 제니퍼 로페즈와 짝을 이루어 같이 은행 강도를 저질렀던 배신자들에게 복수한다는 내용이네요.
82. 빅 웨딩 (북미 10월 19일 개봉, 국내 미정)
젊은 커플의 결혼식을 둘러싸고 부모들 사이에서 소동이 벌어진다는 내용이 ‘맘마미아’를 연상시킵니다. 그 결혼식의 주인공이 아만다 사이프리드이기에 더더욱 그러네요. 쟁쟁한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점까지 모든 면에서 ‘맘마미아’와 판박이입니다. 그 쟁쟁한 배우들이란 로버트 드 니로, 로빈 윌리엄스, 수잔 서랜든, 다이앤 키튼이고 젊은 배우들도 아만다 사이프리드 뿐 아니라 캐서린 헤이글, 벤 반스, 토퍼 그레이스까지 출연하네요.
83. 갱스터 스쿼드 (북미 10월 19일 개봉, 국내 미정)
엠마 스톤은 진정 여배우로서 최고의 로얄 로드를 걷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젊은 여배우가 반짝 인기를 얻은 이후 작품 선택을 잘못해서 삐긋하는 경우가 흔한데 엠마 스톤은 정말 여배우로서의 길 자체가 다르다는 걸 확실히 보여주고 있네요. 더군다나 이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가 무려 라이언 고슬링입니다. 2011년에도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두 배우가 이제는 급이 달라진 위상으로 훨씬 진지하고 묵직한 작품에 연속으로 또 출연하네요. 4,50년대를 배경으로 조직범죄와 LA경찰의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언급한 두 배우 외에 숀펜, 조쉬 브롤린, 닉 놀테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합니다.
84. 할로윈 3D (북미 10월 26일 개봉, 국내 미정)
새로 리부트된 ‘할로윈’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입니다. 대세를 따라 ‘3D’라는 제목을 달고 개봉하는군요.
85. 렉 잇 랄프 (북미 11월 2일 개봉, 국내 미정)
디즈니 애니메이션 신작으로 옛날 오락실 게임의 한 악당 캐릭터가 최신식 게임기 안으로 들어가서 게임 속 악당 캐릭터들을 풀어주면서 소동이 벌어진다는 내용입니다.
86. 007 스카이폴 (북미 11월 9일 개봉, 국내 11월 개봉)
랄프 파인즈와 하비에르 바르뎀이 가세한건 좋은데 가장 중요한 ‘본드걸’은 좀 실망이네요. 베레니스 말로히라는 신예와 나오미 해리스가 나오는데 확실히 전작의 올가 쿠릴렌코와 젬마 아터튼에 비하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감독이 샘 멘데스라서 완성도는 최고일 것 같은데 말이죠.
87. 브레이킹 던 part2 (북미 11월 16일 개봉, 국내 미정)
이 징한 시리즈가 드디어 막을 내리는군요. 욕을 무지하게 얻어먹으면서도 진짜 5년 동안 많이도(흥행) 해먹었습니다.
88. 47 로닌 (북미 11월 21일 개봉, 국내 미정)
‘일본에서 일본 배우들에게 둘러싸인 할리우드 배우’의 이미지는 ‘라스트 사무라이’의 톰 크루즈 이후 오랜만이군요. ‘라스트 사무라이’는 일본에서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두었는데 ‘47로닌’도 그 정도 성공을 거둘지 모르겠습니다.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와 함께 일본의 쟁쟁한 배우들인 사나다 히로유키, 시바사키 코우, 아사노 타다노부, 키쿠치 린코가 출연합니다.
89. 그래비티 (북미 11월 21일 개봉, 국내 미정)
(위의 사진은 본 작품의 이미지가 아닙니다.) SF 거장 알폰소 쿠아론의 신작입니다. 내용만 봐서는 소품일 것 같은데 조지 클루니와 산드라 블록이라는 대배우가 출연하고 아이맥스3D로 개봉하는 걸로 봐서는 블록버스터인 것 같네요. 허블 천체망원경을 수리하는 도중 불의의 사고로 우주 공간으로 이탈되어 고립된 한 남자가 지구로 귀환하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시도한다는 내용입니다.
90. 라이즈 오브 가디언 (북미 11월 21일 개봉, 국내 미정)
드림웍스의 신작 애니메이션입니다. ‘슈렉’이나 ‘쿵푸팬더’와는 달리 따로 원작이 있는 것 같은데 원작이나 위의 이미지의 주인공인 ‘잭 프로스트’나 모두 꽤나 유명한 것 같더군요.
91. 실버 라이닝스 플레이북 (북미 11월 21일 개봉, 국내 미정)
‘파이터’의 데이비드 O. 러셀 감독의 신작으로 정신병원에서 4년의 시간을 보낸 전직 교사가 퇴원 후 그의 전처와 재결합을 시도한다는 내용의 드라마 장르입니다. 제니퍼 로렌스, 브래들리 쿠퍼, 로버트 드 니로, 잭키 위버, 줄리아 스타일스 등 쟁쟁한 캐스팅을 자랑합니다.
92. 레 미제라블 (북미 12월 7일 개봉, 국내 미정)
‘킹스 스피치’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톰 후퍼가 빅토르 위고의 유명한 고전을 뮤지컬 영화로 제작합니다. 그냥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영화판이라고 할 수 있죠. 러셀 크로, 앤 해서웨이, 휴 잭맨이 출연하고 헬레나 본햄 카터와 제프리 러쉬도 ‘킹스 스피치’에 이어 같은 감독의 영화에 연속 출연하네요.
93. 호빗 1부 (북미 12월 14일 개봉, 국내 미정)
‘반지의 제왕’의 전설이 9년 만에 부활! 감독과 주요 출연진이 그대로 뭉쳐 9년 전 ‘반지의 제왕’의 영광과 감동을 그대로 재현합니다. 9년 전 보다 훨씬 진보한 특수효과는 이 작품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1,2부가 동시에 제작되고 있으며 각각 2012년과 2013년 겨울 시즌에 아이맥스3D로 개봉할 예정입니다.
94. 헌터 킬러 (북미 12월 21일 개봉, 국내 미정)
(위의 사진은 본 작품의 이미지가 아닙니다.) 오랜 만에 보는 잠수함 액션 영화인데요. 그러나 ‘U-571’이나 ‘붉은 10월’, ‘크림슨 타이드’에 나왔던 잠수함과는 차원이 다른, 미 해군의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신형 잠수함이 등장합니다. 참고로 위의 사진은 실제 ‘헌터 킬러’ 잠수함의 모습입니다. 미래 SF틱한 액션이 등장할지도 모르겠네요.
95. 파이 이야기 (북미 12월 21일 개봉, 국내 미정)
사나운 뱅골 호랑이와 작은 구명보트에서 227일 동안 표류한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파이 이야기’가 3D 영화로 제작됩니다. 이안 감독이 연출하고 인도배우인 이르판 칸, 타부와 할리우드 배우 토비 맥과이어가 출연하는 다국적 프로젝트입니다.
96. 디스 이즈 포티 (북미 12월 21일 개봉, 국내 미정)
저드 애파토우 감독의 코미디 신작입니다. 플롯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제목으로 봐서는 감독의 대표작인 ‘40살까지 못해본 남자’와 관련이 있는 내용으로 보이네요. 메간 폭스가 여주인공으로 나서서 제이슨 세걸, 폴 러드 등 쟁쟁한 코미디 스타들이 함께 연기합니다. ‘트랜스포머’ 하차(와 결혼) 이후 메간 폭스의 여배우로서의 행보가 걱정되었는데 이런 작품들에 계속 출연하는 모습은 그리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97. 세계대전Z (북미 12월 21일 개봉, 국내 미정)
사상 최대 규모의 좀비 블록버스터인 ‘세계대전Z’입니다. 동명의 소설이 이미 유명하고 소설을 읽은 좀비 마니아들은 당연히 이 영화를 엄청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걱정도 크긴 하지만 마크 포스터 연출에 브래드 피트 주연이라면 나쁘지 않은 조합으로 보입니다. 전 세계개 살아난 시체들로 쑥대밭이 되는 처절한 아포칼립스의 상황을 멋지게 표현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98. 장고 언체인드 (북미 12월 25일 개봉, 국내 미정)
쿠엔틴 타란티노는 ‘저수지의 개들’과 ‘펄프픽션’을 찍은 이후 내내 천재 감독으로 추앙받아 왔지만 최근작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을 찍고 나서 더더욱 평가가 올라간 것 같네요. 이 작품도 그저 타란티노의 신작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내년 탑 기대작 리스트의 상위권에 당당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타란티노의 서부 영화라는 점도 끌리는 부분인데 현재 할리우드(실질적으로 전 세계) 남자배우 중 원톱이라 할 수 있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타란티노의 만남이 더욱 영화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 밖의 출연진도 후덜덜해서 제이미 폭스, 크리스토프 왈츠, 사무엘 L. 잭슨, 사챠 바론 코헨, 커트 러셀, 돈 존슨, 조셉 고든 레빗이 출연합니다.
99. 위대한 개츠비 (북미 12월 25일 개봉, 국내 미정)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소설’로 종종 거론되는 위대한 원작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캐리 멀리건, 토비 맥과이어, 조엘 에저튼, 젬마 워드 등 후덜덜한 캐스팅까지 모든 면에서 2012년 겨울 시즌 최고 기대작으로 꼽힐만한 작품이지만 감독은 살짝 아쉬움이 있습니다. 물론 바즈 루어만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지만 그렇게까지 엄청난 걸작을 만들어낸 적은 없는 감독이니까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캐리 멀리건이 출연한 ‘위대한 개츠비’라면 의당 아카데미를 휩쓸만한 걸작으로 나와야지 당연한 건데(더불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처음으로 오스카를 안겨줘야 함) 바즈 루어만은 그런 업적을 달성할 인물로는 조금 부족해 보인다는 거죠. 그래도 원작의 힘을 빌어 바즈 루어만 역대 최고의 걸작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런데 쌩뚱맞게도 이 작품도 3D 개봉 예정이네요.
100. 엘프의 왕 (북미 12월 개봉, 국내 미정)
요정 혹은 정령들이 등장하는 디즈니의 신작 애니메이션입니다. 디즈니표 정령 캐릭터들의 디자인이 독특하고 귀엽네요. 3D로 개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