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는 지금 8년째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남자다 보니 군대 2년을 빼면 이해를 하지만 친한 친구이다 보니깐 저는 회사일 때문에 바빠서 어쩌다 한번 보게 되면 항상 가슴이 짠 하더라고요. 어떻게든 해보곘다고 고시촌에서 다 떨어진 신발에 가방에..
저는 길고 긴 인턴이 끝나고 정식사원이 되었답니다. 뭐 이제부터 고생길이 시작이라고 생각하니 기쁘거나 설레지는 않네요.^^;.. 어쨌든. 신입사원들이 등산용품을 먼저 준비해야 한다기에(단체 산행할 일이 많네요..) 인턴시절 잘해주시던 대리님과 같이 가까운 몽벨 매장에 들러 등산화며 등산바지며 등산용품을 장만하였답니다. 30년 입을 각오로 샀습니다.그런데 운동화 신었을때랑 완전 느낌이 다른게 확실히 다르긴 하네요. 그런데 구매 사은품으로 몽벨에서 가방을 주더군요. 가방을 받자 말자 친구의 떨어진 가방이 생각났습니다.
열심히 사는 친구에게 작은 선물을 보내며.. 대한민국 20대 파이팅을 외쳐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