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쑤시게 글 처음 써보는데 우울한 글을 올리네요.
저는 28의 청년입니다.
직장은 보험회사 보상팀에 근무합니다.
저의 상황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이주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업친데 덥친격으로 외가댁이랑 문제가 생겨
집이 넘어가버렸네요. 제가 모르는 채권채무관계가 있었나봅니다.
그래서 지금은 가진 것 하나 없는 알거지가 되버렸네요.
수중에 잔금 천만원의 통장밖에 없습니다.
장례식장에서도, 아버지 화장 후 분골이 되어서 나오는데도
울지 않았습니다. 아들 하나 있는 외동이라 제가 울면
아버지가 미련을 남기고 편히 가시지 못할 거같아서 억장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는데도
참았는데 그놈의 돈때문에 아버지 모신 곳에 소주 네병정도 사들고가 다큰놈이 밤새도록 울었습니다.
당장에 원룸으로 집을 옮기고 다시 출발하나 한숨만이 나오네요.
집은 언제마련하지...
6년 사귄 여친은 어찌해야되나...
어머니마저 돌아가시면 세상에 나혼자구나...
한번에 큰시련이 연달아오니까 너무 힘들어서 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