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대단한 업적

다이나믹게리 작성일 12.03.27 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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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캐머런 감독 심해 탐사 성공

영화 '타이타닉'의 제작자 제임스 캐머런 감독(57)이 25일(현지시간) 1인승 잠수정을 타고 태평양 심해에 도착해 탐사를 마쳤다.

이번 심해 탐사를 함께한 내셔널 지오그래픽 측은 캐머런 감독과 탐사대가 오전 7시 52분 특별 제작된 잠수정을 타고 최대 깊이 1만 898m에 달하는 마리아나 해구의 챌린지 해연 바닥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마리아나 해구는 필리핀 동쪽 서태평양에 자리하고 있으며 마리아나제도로부터 200㎞ 떨어져 있다.

캐머런 감독이 심해 바닥에 도착한 후 내뱉은 첫 번째 말은 "모든 시스템은 정상이다"였다.

캐머런 감독은 뒤이어 트위터에 "바다의 가장 깊은 곳에 막 도착했다. 바닥에 닿은 기분이 이렇게 좋을 수 없다. 내가 보는 것을 바로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캐머런 감독은 6시간 동안 과학 연구에 사용할 시료를 수집하고 사진과 영화 이미지를 촬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심해 탐사를 계획했다.

캐머런 감독은 심해에 3D·고화질 카메라와 2m40㎝에 달하는 LED 조명을 가지고 내려갔으며 자신이 촬영한 심해 3D 영상이 과학자들이 탐험하지 못한 지구의 일부분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번 심해 탐사 성공으로 지난 50년여년만에 처음으로 마리아나 해구의 바닥에 도착한 인물이 됐다.

1960년 스위스 기관사 자크 피카드와 미국인 해군 선장인 돈 월시가 미국 해군의 심해잠수정 트리에스테를 타고 마리아나 해구의 챌린저 해연에 도착했지만 20분밖에 머물지 못했고 도착 당시 해저에 있던 진흙이 시야를 가려 제대로 심해 경관을 보지 못했다.

탐사팀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마리아나 해구는 완전히 어둠으로 뒤덮여 있고 기온은 영하에 가깝다.

심해의 수압은 제곱인치당 8t으로 해수면 기압의 약 1천 배에 달한다.

캐머런 감독은 이미 '타이타닉' 촬영을 위해 12번 잠수를 한 것을 비롯해 72회의 잠수경력을 가지고 있다.

 

 

대단하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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