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 날이었던 5월 1일 오후 11시에 서울 지하철 7호선 하계역에서 공릉 방향으로 운행중이던 지하철이 갑자기 터널안에서 폭발음을 내며 멈추어버리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사고의 원인은 전력 공급 장치가 고장나 발생한것으로 밝혀졌으며 갑작스럽게 전력공급이 끊겨 급정거를 하는 과정에서 폭발음과 같은 굉음이 발생하여 더욱 승객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터널안에 멈춰선 지하철의 객실안은 정전으로 깜깜해졌기 때문에 승객들은 불안에 떨어야만 했으며 긴급 출동한 송방대원들이 진입하기 까지 20분의 시간이 지체되었습니다.
이날 사고로 승객 385명이 20여분간 전력이 차단된 객실 내에 갇혀 있었으며 선로위를 줄지어 아슬아슬하게 걸어 대피하여야만 했습니다.
5월1일 하루동안 신분당선에서도 전동차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하였다고합니다.
1호선에서 자주 발생하였던 열차사고가 이번엔 7호선에서 일어났군요.
다행히 늦은 밤 시간인지라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보이나 승객들은 20분동안이나 객실안에서 갇혀 있었고 기껏 보상은 차비 환불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