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년생에 대한 이야기

염병할개새끼 작성일 12.05.02 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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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습하다가 빠른년생에 대한 글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제가 88년생인데 군대에서 제 9개월 후임이 빠른 89년생 이였습니다. 물론 이놈은 학창시철 88년생들과 친구였겠죠.

분대 후임이라 상병꺾이고 부터는 기본적인 예의만 갖추면서 허물없이 지냈는데 이새끼랑 빠른년생 얘기만 나오면

열통터진 기억이...제 동기는 87년생이였는데 이놈도 그 후임이랑 생각이 같았어요..

 

일단 제 논리는 '빠른89는 88년생과 친구가 될수 없다.' (단 학창시절은 보낸 학우는 제외)

논리에 대한 근거는

첫째, 난 너와 학교를 같이 나오지 않았다.

둘째, 난 법적으로 너보다 한살 많다.

셋째, 사회에 나오면 법적 나이로 계산한다.

넷째, 빠른년생은 상황에 따라 나이를 다르게 말한다. (가령 88년생들이 20살 되었을때 술집출입이나, 담배구입에 자유로워지면, 사실상 88년생 대우를 받아야 하는척 하면서 나중되면 본인나이를 말한다.)

네번째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반대로 후임의 논리는 '빠른89는 88년생과 친구가 될수 있다.'

논리에 대한 근거는

첫째, 입학연도가 같고, 졸업연도가 같다. 즉 같은해에 같은 교과과정을 밟았다.

둘째, 본인의 친구들은 88년생이다.

이 두가지 정도인데.

전 사회에서 빠른 89년생들이 88년생과 친구먹으려고 하는것도 어이없고,

빠른 88년생들이 형대우 받으려고 하는것도 이해가 안되요.

결국 말년즈음 되서 그 후임이랑은 친구먹었지만(군생활 같이 했기에..)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제가 너무 극단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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