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핸드폰 돌려준 예기 보니까 예전 에 핸드폰 주웟을때 생각나내요

그때가 스마트폰이 처음나왓을때 였을거임 

친구들이랑 술먹고 2차로 집에서 땡길려고 집에가는길에 왠 핸드폰이 떨어져있는거임

그냥 뭐지? 라는생각에 주워서 길바닥에그냥 버리고 갈려다가

말로만듣던 스마트폰이고해서 구경도할겸 주인한태 전화오면 돌려줄려고 갖고 집에갓슴

암튼 그후로 3시간후쯤인가 그핸드폰으로 전화가와서 받앗는대

나:여보새요?..

주인:누구냐(중년남성목소리)

나:아 주인이산가여 집에가는길에 떨어져잇어서 주인한태 전화오지않을까해서 보관하고있엇습니다.

초면에 반말질 해서 짜증나긴햇는대 목소리가 중년목소리라 그냥 일단한번참고넘어감

주인:아그래? 그럼돌려줘야지

나:아근대요 언제봣다고 반말질이새요?

주인:아 그거야 목소리들어 보니까 그쪽이 나보다 어려보여서그렇치

나: 아....암튼 어디에요 폰돌려줄태니까

 전화는 아내핸드폰으로한모양 이때부터 친구들 이랑 짜증난다고 줄가 말가 한창 고민중이였슴 근대 이아저씨 결정타날림

주인: 그래?....어...여기 @@역앞인대.

저아저씨가말한역이 정확히 내주위역에서 3번갈아타서 25정거장 넘는곳임 거의 끝에서 끝

거기다 통화할때 시간이 10시30분정도였슴

나:아저씨 아저씨가 말한역이 저희역하고 엄청난거리거든요? 가서 돌려주는거야 할수잇는대 갖다가 아저씨가 택시비 내주셔야되는대 괜찮읏겟어요? 만만치않게 나올것인대 그냥 내일 돌려드릴게요

주인: 아니....남의 물건을 주웟을 돌려줘야될거아니야

나: 그니까 지금은 너무늦엇으니까 내일돌려드린다고요...

주인: 아니 내일은 내가안되

나: 왜요?

주인: 내일 휴일이라서 가족들이랑 일찍 어디좀가

나: 아그러면 가는길에여기들려서 폰 받아가새요

주인: 그러면 그쪽이 기름값 내줄건가? 이거이제보니까 안돌려줄생각이구만

나:아 ...이아저씨가 아 그러면 지금 내가 가서 돌려줄태니까 차비 줄거에요?

주인: 마넌줄태니까 와

나: 아니 마넌갖고는 1/3도 못가요 아저씨 ㅡㅡ

주인: 이총각이 이제는 돈까지 뜯을려하내

이때부터 그냥 친구들이랑 전부 안돌려주기로맘먹엇음

나: 아니됫으니까 난 그냥 핸드폰 떨어진자리에 그냥 두고갈태니까요 그쪽이 찾던지 말던지맘대로하새요 끊습니다.

내가이러니까 아저씨가 좀당황한거 같앗음 스마트폰 처음나와서 날리였을때 여서 좀 아깝긴햇던모양..

주인: 야이 !@#@!$#@%!#@43 지금협박하는거냐?  경찰에 연락해서 콩밥한번먹고싶냐!.

나:아 됫고 하던지말던지 맘대로해요 (끊음)

이러고 친구들이랑 술마져먹고 버리로갈려하는대 다시전화옴

나: 아저씨 지금 제자리에놓으로가는중이니까 그만전화질하고 아라서찾으새요

근대갑자기 주인이 태도가 바뀌

주인:내가 갈태니까 거기어디야

이말듣자마자 좋은일할려햇다가 똥밟은거같은 더러운기분과 1시간가까이 시달린거에대한 복수를 하고싶엇음.

나: 여기 @@역앞에서기다릴태니까 도착하면 전화 해요

폰주인은 씩씩대면서 전화끊엇음 딱봐도 만나면 멱살잡고 날리칠거같앗음

하지만 내가 가르쳐준방향은 우리집주의 역보다 더먼곳임

그렇게 2시간뒤인 12넘어서 전화가왓다.

주인: 어디야 왜 안보여

나: ? 저역앞인대요?

주인: @@역앞이라매 안보이자나

나: 무슨소리에여 @@역이아니라 @!역이라고요

주인: !@#@%!#$%@#!@색휘야 왜이제와서말을바꿔 지하철도끊겨서 택시타고왓구만 돈얼마나 깨진지아러?

나: 아니 그쪽이 귀가어두워서 잘못들은걸 왜나한태그래요 아무튼 나 30분안에 안오면 그냥원래잇던곳에 버리고갈태니까  빨리와요

그리고 잃어버렷던 곳에 버리고왓음

다음날가보니까 핸드폰 차가밟고지나가서 개박살나있엇음

그아저씨아마 그날 택시비 십마넌가까이 나갓을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