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용실을 갔는데.....

겨울바다 작성일 12.06.02 22: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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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전환삼아 머리도 자를겸 미용실을 갔죠.....


여자 미용사들이 저를 보더니....


'어서 오십시오.' 하면서 큰절을 하는거에요....


하.. 역시 유명인 괴롭다고....


제가 킥오프넘님 남자친구인걸 알더라고요....


그리고 보니 미용실 이름이 '이빨지존 미용실' 이더군요....


그래서 이러지 말라고.. 나 원래 이런 것 싫어 한다고 했죠...


그래서 그냥 커트하러 왔다고 했는데 이쁘장한 여자분이 '제가 직접 케어해드리겠습니다. 제발!!'


라고 하더군요.. 자세히보니 김태희더군요.. 휴.. 이놈에 인기는.. 


싫다고 하면 그 날카로운 가위로 자살 할것 같은 눈빛이라서...


어쩔 수 없이 하라고 했어요.....


근데.... 머리카락을 자르진 않고..... 자꾸 물을 뿌리면서 제 쇄골을 만지는거에요...


신음 소리를 내면서... '하앍 하앍.....' 이러면서.... 


그런데 갑자기 미용실문이 쾅 열리더니 제 여친인.. '킥오프넘'이.. "야~ 겨울바다!!! "


하면서 저한테 돌격을 시전하더군요.... 그러더니 김태희의 따귀를 때리면서


"야 이뇨나 이 옵하 내꺼란 말야 어디서 만지작 거리고 있어!?" 라고요.....


그 순간!!! 또 미용실문이 열리더니 '소통령'님이 들어왔어요......


제 친한 동생이죠.. 소통령 왈 "절 숨겨주세요 제발 절 숨겨주세요!!!."


바로 그 뒤에서 '시노젖키아이'님이 들어오더니...


"야 XX 아 XX 파워XX 이게 내 인생에 전부라고 XX!!" 하면서 끌고 나가더니...


화장실로 끌고 가더군요.....


효과음 "하앍 하앍 이끄이끄 야메뗴 ~ 이야~ 이야~ 내 코가 내 코가~ 아아악~~~!!!!!"


이때 전 느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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