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의 핵심은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웃음처럼 어색함도 상대에게 전염되는듯 합니다
전 어색함을 잘 느끼고 어색하면 표정도 일그러지고
감정홍조도 있어서 얼굴도 붉어지고..
행동도 부자연스러워집니다..
물론 상황마다 편차가 있지만..
가장먼저 나타나는 표정이 일그러지고 얼굴이 확 달아오르니..
상대방에게도 어색한 표정이 캐치되서 덩달아 상대도 어색해지고..
곤란한 상황을 안만드려고 어색한 상대를 자꾸 피하게 되고..
상대도 마찬가지고..
또 항상 멀리 내다보는? 시야가 넓어서 저 멀리서 별로 안친한 사람이나 어색한 상대가 보이면
지레 어색해져서 안절부절 못하고 피하고 싶고..
전에는 연락끊긴 여자친구들이 저 멀리서 와서 숨어버린적도..ㅜㅜ
오랜만에 만난사람보다 오히려 모르는사람과의 대화가 덜 어색하고..
길가다가도 저 멀리서 누군자 마주오면 시선관리도 안되고..
전 어딜가나 어색한 사람이 몇명씩 꼭 생기는거 같네요..
20대 중반 조금 넘었는데 아직도 제 성격을 확실히 모르겠네요
어떨땐 o 형이나 b 형 소리들을때도 있고 a 형 소리들을때도 있고..
본래는 a 형 이지만..
밖에 나갈때는 괜시리 두근두근거리고 그랬던 기억도있네요..
친구 번호도 대신 따다 주기도 하고 모르는사람한테 말거는건 별 꺼리낌 없는데..
우리반에 성격 좋은애가 있는데 표정을 잘 숨기더군요 분명 어색할텐데 별 표정 변화가 없고..
미세하게 변하긴 하지만 상대에 따라서 그냥 넘어갈수있을만한 표정변화..
포커페이스를 유지할수있는게 정말 부럽네요..
상대방이 자기 이야기 들어보라고 이야기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점점 표정이 일그러져갑니다..
이런거 집에서 거울보고 표정 이미지트레이닝 하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