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아직 상꼬맹이 청년입니다..ㅋ
앞에 연봉4000이라는 글을 읽고 댓글들을 하나씩보면서 감명 깊은 글들이 많았내요.
전 대략 얼마를 모은지는 알고있으나
육안으로 확인하려고 통장을 꺼내봤내요. 2천5백 모여잇내요..적금 1800/청약700...
갑자기 한밤중 저녁에 정신이 번쩍들고 불안감이 엄습해와요...
아무것도 없는 나. 내 몸둥이만 있는나.. 그러다 네이년에서 삼포세대라는걸 이제서야봤내요.
그냥 씁쓸하내요 ㅋ..저도 이대열에 껴있다는걸 오늘 알았으니간요...ㅋ
외국에서 홀로 한국에 던져져서 반항아적인 이미지였다가 빚이있어 회생하려고 노력하는 화류계에 종사하는 친구도
잠1시간 자다 말다 시험끝나고 집에와서 눈치보인다고 한시간도 눈도 못부치고 독서실로..
밥먹으면 졸려서 집중안된다고 밥도 제대로 못먹고 공부하는 친구도
29년동안 연애한번못해봤는데 29살에 한번 연애햇다가 부모님 결사반대하시는
농구를 정말 잘하시는 치대다니는 형님 또한...
그냥 너무 씁쓸합니다.. 결국엔 잘살자고 행복하자고 희망을 보고 앞으로 전진하는건데..
그들을 가리키는 비슷한 용어가 정해져 있고 밝은 이미지가 아닌 어두운 이미지로 근심어린 이미지로 전락이 되어있고
잉여들은 트윗이나 뭐같은데서 감정적 여유가 없는 무리는 물질적인 여유도 없다는
개헛소리나해대고 있는 현실이내요..ㅋ
삼포세대라는 말 알고계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