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뭇한데 슬픈이야기

제떡왕김탁탁 작성일 12.06.27 21: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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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엄마아빠가 계중을 가신다고

 

출근할때 니가 알아서 밥챙겨먹고 가라고 말씀하셨거든요

 

뭐.. 내가 챙겨먹음되니깐

 

이런생각으로 잠에 들었죠

 

얼마나 잤을까>? 알람이 울리네요

 

알람을 끄고 부시시한 얼굴로

 

세수를 하고 거실로 가니깐

 

왠 검은 봉다리가 있더라구요

 

그안에..김밥2줄이..

 

 

엄마한테 전화를 했죠~ 이거뭐냐고?

 

아..그거 아빠가 너 먹으라고 사다놓으신거야~

 

오~!정말 ㅋㅋㅋ

 

고마워~~ㅋㅋ

 

그리고 젖가락을 들고 먹기 시작했죠

 

근대..맛이 점점..이상한거예요

 

쉰네가..으..윽..

 

아..뭐지...

 

킁킁..아..못먹게따

 

한3개먹었나..

 

그리고 쓰레기통에 넣고

 

대충씻고 출근을 했죠..

 

출근길에 뙇!! 배가..배가..급똥이..

 

아 클랐다..아..엄마아빠 하느님 부처님..살려주세요...ㅠㅠ

 

미친듯 속도를 내어 회사에 도착해 주차를하고

 

빛의 속도로 화장실을 달려가 쾌변을 보았죠

 

그 느낌은 진짜 마치 하늘을 날아가는 듯한 느낌..아시죠??

 

김밥이 문제구나 생각해서

 

아빠한테 전화를 했죠/?

 

아빠 김밥이 좀 쉰거 같은데? 이거 먹어도 되는거예요??

 

그거 아빠가 엊그제 먹을라고 가방에 넣어 놓고 까먹어서

 

그냥 거실에 놔두고 간건데;;ㅋㅋㅋㅋ

 

아;;

 

아;;

 

아 젝일..

 

아  울집 약간 웃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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