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잠이 안와서 유튜브로 박지성 경기 관람함.
동영상을 보다가 감정에 복받혔음 ㅠㅠ 다시는 빨간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는 박지성을 못본다고 생각하니..
그러다 우연히 댓글을 보게 되었는데
반응은 크게 5가지로 나뉨
1. 퍼거슨 개객기.
- 퍼거슨을 박지성이 팔아버렸다고 생각하는 부류들. 허나 댓글로 박지성이 원해서 이적했다고 정정해주는사람 쉽게 발견할 수 있음.
2. 박, QPR에서도 행운을! 7년동안의 맨유에서 고마웠어 널 그리워 할꺼야!
- 댓글의 80%이상이 이 부류의 댓글. '지! QPR가도 응원할꺼야' 'QPR에서도 맨유에서 처럼 열심히 뛰어줘' 등 박지성을 그리워 할거라는 감동적인 댓글들
3. unsung hero, another legend 등 레전드 취급
- 이 댓글 역시 흔히 볼 수 있음.
4. 박지성은 맨시티 전에서 최악이었어, 맨유가 그를 버린건 올바른 선택
- 박지성의 기량이 떨어졌다는 댓글들. 허나 항상 이 댓글 뒤엔 박이 기회르 많이 잡지 못해 감각이 떨어진 상황에서 나온터라 박지성의 잘못보단 퍼거슨의 잘못이 크다면서 박지성을 옹호.
5. 박지성 개고기송, Don't sell my park 송등
결론 : 요새 네이버 댓글 보면 박까들 박지성 까는게 아이러니 하더라고요. 영국 현지인들이나 기타 해외 팬들은 정말 아쉬워하고 안타까워 하는데 같은 국민으로써 참 부끄럽네요 왜 못까서 안달인지. 저도 솔직히 박지성이 이정의 대우일줄 몰랐으나 이미 현지 팬들은 박지성을 그리워 하고 있는듯. 네이버에 이런 글을 올릴 기회가 있었다면 댓글들 다 캡쳐해서 보여주고 싶지만 그러지 못한점. 그리고 요즘 일본애들이 카가와 맨유 입단했다고 기고만장 해있는데 제생각엔 카가와 멘탈이 정말 좋지 않다면 맨유같은 거대한 구단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의문이고 주축선수의 노쇠화와 슈퍼스타가 없는 맨유가 맨시티를 제치고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이 드네요. 박지성 선수의 QPR로의 이적을 존중해주는 바이고 빠른 시일내에 제2의 박지성이 나와주었으면 하는 저의 작은 바램이네요.
댓들을 보시고 싶으시면 유튜브에 들어가셔서 검색어에 jisung만 쳐도 많은 영상들 있습니다. 댓글들 보면 한국인인게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