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일진 놀아본 아이들은 노는게 다르지.
중딩, 고딩 때 이미 엔터테인먼트의 끝을 달려본 아이들이기 때문에 웬만한건 성에도 안찬다 이말이지.
이효리도 핑클 합류하고 이진하고 성유리하고 안 좋았잖아.
이효리는 잘 놀았던 얘고 이진하고 성유리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으니 노는 방식이 달랐던거지.
효리는 효리대로 나머지 멤버들하고 노는 방식이 다르니 섞이기 힘든거고 결국은 머리끄댕이 잡고 싸움까지 한건
다 아는 사실이잖아. 그래도 결국은 화해하고 잘 나갔어.
그런데 핑클에서는 노는 얘가 효리 하나였지만 티아라는 그게 둘이었다는게 문제였어.
효민은 중딩때부터 써클 연합으로 온갖 유흥을 즐기던 여인이었고
지연은 성격이 그런건지 몸캠때문에 그런건지 연예계에서 소문난 4가지에 막 나가는 한 성질이었던거야.
문제는 지연이 이뇬이 주동을 해서 팀 분위기가 화합하고 감싸주는 분위기가 아니라
서로 물어뜯고 왕따 시키고 고분고분해질때까지 괴롭히는 뭣같은 분위기로 나아갔다는거지.
지연의 주동하에 효민이가 협력한거였을거야.
효민이는 청불에서도 나왔듯이 주동적으로 일을 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주동하는 사람 옆에서 더 일을 벌리는 그런 스타일이지.
간사한 신하의 상이랄까?
지연과 효민이 주축이 되서 멤버들 하나하나씩 왕따 시키는 분위기로 가면서 돌아가면서 왕따 시키고 굴복시키기가 시작된거야.
그래서 은정, 보람 왕따 이런 기사가 나왔던거구.
그런데 이 왕따란게 무섭고 또 웃기는것이...
한번 왕따를 당한 사람은 왕따를 하지말자. 이게 아니라 다른 더 약한 사람을 왕따 시킴으로서 자신은 거기서 벗어나려는
아주 사디스틱한 성질은 띤단말이야.
은정, 보람 이것들은 딱 보기에도 자기주도적으로 행동하는 스타일이 아니야.
효민이 지연에게 붙었듯이 이 둘도 붙어서 도합 4명이 왕따를 다시 주도하는 분위기가 된거지.
여기서 티아라 팀 구성에서 완전 실패했다는게 드러나.
확실한 리더가 없었다는거지.
지연같은 뇬이 설치기 못하게 강력한 리더가 있었다면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았을거야.
지연도 강한 리더가 없으니 자기 맘대로 행동한거고, 제지하는 사람도 없으니 왕따라는 악순환이 반복된거야.
그래서 그룹에는 강한 리더가 필요한거지.
신화가 티격태격 싸우면서도 유지되는건 에릭이라는 확실한 리더가 있어서 그런거고
핑클도 잘 유지됐던 이유도 효리가 맏언니 역할을 확실히 해줬기 때문에 그런거야.
그런데 티아라는 그런게 전혀 없었어.
지금도 없고.
보람이나 큐리가 지연의 잘못을 지적했어야하는데 둘은 너무 약해.
그런 상황에서 화영이 중간에 들어오니 이제 새로운 먹잇감이 생긴거지.
몸매나 뭐나 자기보다 우월하고 성형도 안했고 또 잘 놀고 그런얘도 아니고 조용한 성격이니 딱 타겟이 된거지.
또 왕따라는게 한 명을 먹잇감으로 삼으면 나머지는 단결하게 되는 아주 드러운 속성을 가지고 있잖아.
화영을 왕따 시킴으로서 다시 왕따 당하지 않을까 늘 불안해하던 보람과 은정이 완전한 해방을 얻게 된거지.
약한 인간들이 더 무서운 법이야.
온갖 자료들을 보니까 화영이 왕따는 꾸준히 이어져온것 같더군.
누구는 트위터 글 올리면서 화영이와 멤버들이 친했다 이런말도 하는데 아니야.
분명 팀에서 무슨 갈등이 생기거나 힘든일이 생기면 그게 모두 화영의 잘못으로 돌아갔을거야. 뻔하지.
참 가슴아프다. 19살밖에 안된 어린얘가 1년 반동안이나 그 고통을 당했다는게 참 가슴아프다.
그나마 버텼던게 같은 연예게에 있는 쌍둥이 언니 덕분이었던거같아.
다른 사람들이었으면 탈퇴아니면 병.신이 됬겠지.
왕따는 범죄야.
광수가 온갖 언론플레이하는거 보면서 인간이 자기 자식을 안낳아봐서 지 자식이 당할때의 고통을 모르는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구만.
화영이 왕따 당할 이유를 제공했다라는 식의 말에서는 분노를 느꼈어.
광수가 화영이 스타병이 있다고 그랬다며? 광수 너는 지.랄병이 있는게 틀림없어. 확실해.
화영이 스타병이 있고 4가지가 없는지 확인하려고 여러 동영상을 봤는데
그 중에 헬로베이비 라는게 있더군.
이거 보고 확신했어. 화영이란 얘는 스타병, 나쁜 성격 이런거하고는 거리가 먼얘라는걸.
아기들과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자기에게 잘해주는 사람을 구분하고
진심으로 잘해주는 사람과 아닌 사람을 알아.
그래야 그 사람에게 기대서 생존할 수 있으니까.
문메이슨이란 아이가 가장 정확히 알더구만.
아이 돌보는거 그거 진심 아니면 못한다. 자기 먹는거보다 아이 먹을거 먼저 챙겨주고
아이들 칭얼거리는거 받아주고. 같이 놀아주고...
가식으로 하는건 눈에 뻔히 보이는 쑈를 하면 오래 가지도 못할 뿐더러
아이들이 먼저 알고 따르지도 않아.
화영이는 얘가 진국이더구만. 문메이슨 돌보는거보고 혹시 얘낳아서 기른적있나?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잘 돌보더라. 진심. 그래 확실히 진심이 느껴졌어.
이런 얘가 스타병에 4가지 라니...
화영이하고 문메이슨이 하도 잘 노니까 지연이 와서 훼방놓은 장면이 있던데
물론 방송으로 재밌게 나가게하려고 오버한것도 있겟지만 정말 퍽!!! 소리나게 때리더군.
문메이슨이 기분 나빠할 정도로. 거참...
화영이는 미운오리새끼였어. 온갖 잡오리 속에서 자란 백조인거지.
이제 거기서 나왔으니 어떤 식으로든 잘되길바란다.
그런데 앞으로 티아라는? 해체가 답이겠지만,
난 더 재밌게 기대되는게 티아라 내부에서 다시 문제가 발생할거란거지.
왕따의 타겟이던 화영이 없어졌으니 다시 새로운 왕따가 필요할꺼야.
안그럴거같아? 나머지 멤버들이 서로 화합하고 잘 지낼거같아?
지금 티아라 지네들끼리 소위 뭉치는게 진정한 화합이런게아니라
화영이란 왕따 대상을 만듦으로서 자기들끼지 뭉친거라
화영이가 사라진 지금 지네들 사이에서는 반드시 분열이 발생할 수 밖에 없어.
일단 화영이처럼 새로운 멤버인 아름이가 타겟이 될건 당연한건데.
문제는 이 아름이란 처자가 화영이처럼 순댕이가 아니란거지.
아마 몇 달 안에 지연과 아름이하고 주도권 싸움이 벌어지고
하나만 살아남을거야.
벌 통에 여왕벌은 한 마리면 충분하거든.
출처 - 티진요 -
ㄷㄷㄷ 시나리오 작가해도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