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간단하게 설명함.
읽지도 않고 딴소리 ㄴㄴ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시대까지도 천문과 점복술을 치는 기관을 두고 관리를 뽑았음. 이 두가지를 분리하지 않고 생각하는 개념은 동북아시아 역사 아주 깊이로 들어감.
마찬가지로 서양에서도 천문학과 점술이 어느 시대까지는 분리되지 않고 있다가(태양이 지구를 돈다고 하는 등...기독경에서 말하는 세계관만 고집하던 종교의 영향이 큼), 어느 순간 천문학과 지질학 등이 폭발적인 발전을 겪는 시점부터 분리가 됨.
하지만 천문학이 점술을 떠났더라도, 별을 통해 점을 치는 점술이 별을 떠날 수는 없기 마련.
해서 점성술이라는 단어가 생겨남. 한자 그대로 별을 가지고 점을 친다는 것.
영어로는 astrology. ~logy라는 말이 붙은 것 자체가 학문적 성격과 체계적 성격이 있기 때문에 그러함을 말함.
아무튼 그 유명한 노스트라다무스도 점성술을 깊이 공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이 점성술 중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진 것이 황도십이궁이 활용된다는 것. 사이비과학의 성격으로 보자면 연금술과 매우 비슷한 형질. 시기적으로도 그렇고, 쌓아올린 체계라는 것도 그렇고.
그래서 단순히 이 astrology만 말하는 거라면, 사이비과학이 맞음.
더불어서, 마녀사냥도 유명했던 서구문명이지만 실제로는 21세기인 지금까지도 악마소환이라는 둥 흑마술에 심취한 사교집단이 아직 꽤 있는 걸로 암. 흑마술의 경우도, '난 마력이 있어 그래서 흑마술을 쓸 수 있어!' 이런 비과학적인 성격이라면 그냥 단순한 중2병이지만, 점성술이 그랬던 것처럼 이론적인 체계가 꽤나 구축되어 있음. 이걸 진지하게 믿어도 뭐 중2병이겠지만...뭐 아무튼 사이비과학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음.
아무튼, 서구권에서는 이제 소규모의 드루이드 의식을 제외하면 점복술과 관련된 오컬트 문화는 거의 대부분 astrology나 흑마술과 마찬가지로 이론적인 테크를 탔기에 사이비과학의 성격임.
그런데...세계적으로 봤을 땐? 서구권이야 토속민간신앙, 즉 샤머니즘 문화가 거의 멸종했지만 세계적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사실.
거의 대부분의 점성술과 점복술이 이론이나 체계가 없이 그저 무당의 강신이나 종교적 영능력과 같은 비과학적 성격에 의해 이루어짐. 서구권에 넘어가서 더욱 유명해진 중국식 포츈 쿠키가 바로 그것.
노스트라다무스 예를 들었는데, 다시 한번 들지만 유명해진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은 점성술과 관련이 없음. 그냥 자가 생생한 영상을 봤다고 주장한 것이 필사본으로 적혀내려온 것. 사이비과학인 점성술을 공부하고는 실제로 유명해지긴 비과학인 초능력에 의한 예언으로 유명해짐.
전에도 말했듯이, 점술을 메카니즘에 따라 두가지로 나누면 이론적 체계를 갖추고 그에 따른 계산으로 운명론적 특기사항을 도출한다고 하는 것과, 귀신을 몸에 받은 강신이나 종교적 영능력, 초능력에 의해 미래를 예지한다고 하는 것 두가지로 나뉨. 또...이 분류는 사이비과학이냐 비과학이냐 나누는 것에 그대로 들어맞음.
전혀 어렵지 않음. 매우 쉬움. 근데도 끝까지 위키에서 말하는 개념도 모른 채 위키만 복사하는 단순 행위는 좀 불성실하다고 생각하지 않음? 들이는 노력과 성의를 보면 오히려 지금 욕과 비방을 하는 쪽과 받는 쪽이 서로 바뀌어야 마땅할텐데...
그리고 이것도 전에 말했지만, 건전한 과학자는 그냥 점술 모두를 비과학으로 간주해도 별 문제 없음. 개인적으로 사이비과학이라는 단어보다 유사과학이란 표현을 쓰기에 더 편한데, 점술이야 굳이 과학이 접근하지 않더라도, 인간의 미혹되지 않고 자립적인 의지라면 극복가능한 것에 반해 이른바 창조과학이라고 하는 개신교의 종교과학은 실체로서 발휘하는 힘의 역량으로도, 어리석음과 추태의 질량으로써도 당장 극복하지 않으면 안될 문제. 과학과 비과학 분류 개념조차 모른 채 한의학이나 사주 따위에 열 올릴 하등의 이유가 없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