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성격에 안맞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오는 게시판이라 한 자 적습니다
저는 흑석동에 살고있는 학생이구요
오늘 아침에 학교 오는 길에 보니 바람이 점점 거세지더군요....
다른게 아니라 오는길에만 폐지주우시는 할머님들 세분을 뵜는데
한 분은 우의라도 입고 계셨지만 다른 두 분은 우산도 없이 돌아다니시더군요....
그래서 짧게나마 태풍온다고 들어가시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냥 비오는게 아니냐고 그러셨습니다....
인터넷을 하고있는 우리들이야 현재 태풍 상황이 어떤지 잘 알 수 있겠지만
컴퓨터나 티비 없이 힘들게 사시는 분들은 정보도 못 얻고 행여나 다치거나 피해를 받지 않을지 걱정이네요
그분들 집에 테이핑을 일일이 다 해드릴 순 없는거지만
혹시 출근길, 등교길에 이런 분들 뵙게되면 오지랖 넓다고 생각하지마시고 말씀 한마디씩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릴께요 :)
그럼 오늘 모두들 피해없이 무사히 넘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