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애국심

크허헐에 작성일 12.09.04 10: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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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국의 애국심? 은 대단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천황에 대한 경배라던지 카미카제라던지 반자이 돌격이라던지 전투에서 도망병의 숫자라던지

 

그런걸 보면 개인의 애국심이 교육된 것이든 자체적인 것이든 엄청 높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무비판적인 애국심이 일제의 만행들을 저지르게 하는 원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무비판적인 애국심이란 결국 나 자신보다는 전체 즉 나라를 위한다는 구호아래에 인간이 인간으로서

 

저지르면 안되는 반인륜적인 행위들에 대한 인간으로서 느끼는 고통을 나라를 위한 희생으로 바뀌고

 

반인륜적인 행위는 일본을 위해서라는 명분을 가지고 의로운 행동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봅니다.

 

애초에 광주 민주화운동 처럼 병사들한테 마약먹이고 들어가면 다 의미없는 일이긴 하지만요.

 

 

결국 국가에대한 애국심이란 국가규모의 이기주의와 반인륜적 만행들로 발전할 수 있는것이므로(일제처럼) 

당신이 행하게 되는 행위들이 나라를 위해서라는 거창한 구호아래에서 행해진다고 하더라도

반인륜적 행위가 정당화 되어지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무슨일을 받아들일때 국가를 위해서라고 모든걸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기 보다는

자신의 생각대로 아니다 싶은건 아니다 라고 분명하게 의견을 피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기서 생각을 하기 위해서 국가의 입장도 분명히 살펴 봐야할텐데 정론이라 그런지 무지 귀찮아보이네요.;

여튼 비도오고 뜬금없는 생각이 들어서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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