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형님들~~
오늘 불꽃축제 보고오신 분들 계신가요?ㅎㅎ
정말 예뻣죠ㅎㅎ
다름이 아니라 오늘 여자친구랑 불꽃축제를 보고갔습니다
다 좋았습니다~ 반짝반짝 예쁘고 다 좋았는데...
제가 화장실간사이 여자친구한테 전화가 오는겁니다...엄청 우울한 목소리로...
(화장실 대기시간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한 30분정도 였던거 같네요.)
여자친구가 빨리오라는겁니다...
그래서 일보자마자 뛰어갔죠
근데 가자마자 울것같이 집에 가자는겁니다...너무 걱정되서 무슨일이냐고
오래비워서 그런거냐고.. 아니랍니다. 그것같고 뭐라할 사람도 아니구요
가면서 말해준다해서 일단 정리하고 일어나서 가면서 말해주는데
옆에 있던 단체무리가 제 여자친구를 조롱했더군요
쟤 남자친구는 여기서 길잃어버렸나?하면서 깔깔대거나
남자친구도 없이 혼자와서 보나봐 이러면서 말입니다...
듣고 속상하고 화나서 가서 따지려고했는데
따져봤자 그년놈들 비아냥거릴게 뻔하고
괜히 여자친구 속만 더 상하게하는거 같아서 잘 달래고 집에 보냈습니다...
형님들..제가 나이가 많진않아서 저런상황에 저런년놈들에게 엿멕이는법을 모르겠네요...
그냥 삭혀야하는건가요 이런건...??
하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속상해서 말할곳도 없고
그냥 주저리주저리 적어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