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놈한테 들었던 일....

켈로먼 작성일 12.10.12 01: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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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살고 있는데 같이 공부하던 놈(스위스인)한테 들었습니다. 나이는 34? 35? 이고 부인과 아이가 있습니다. 어느날 미친듯이 돈을 써대서 7000~8000만원의 빚이 생겼대요. 6년만에 다 갚았다는군요. 방법은 끝까지 안갚고 개기다가 나중에 "나 700만원밖에 없는데 이거라도 받을래?" 라고 흥정을 해서 모든 빚과 기록이 말소됬다는군요.


물론 이 놈이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 만연하고 있는, 돈이 없어서 자살을 선택하기도 하는 사람들에게 스위스국가같이 보호를 해주고 사람으로서의 인격을 지켜갈 수 있는 사회 시스템이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면 합니다. 결국은 갚지도 못할 사람들에게 많은 돈을 빌려준 사채기업이나 서민들을 도와주지도 못하는 국가의 잘못으로 인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무 많은 피해를 보고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새나라당이 다시 뽑히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그 의미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서 만들어진 시스템이 바뀌지 않고 다시 한 번 5년 동안 이어진다는 말입니다. 물론 민주당이 못미덥고 철수형이 기반이 없다고 해도 새농사를 짓기 전에 땅을 갈아 엎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민주당은 바보라서 뭘해도 우리들의 상상안에서 놀것이고 철수형은 아무리 못해봤자 새나라당이나 민주당에서 모든것을 반대할 것이기 때문에 아주 큰 변혁을 시도하진 못하겠으나 그다지 나쁜 점은 없을 것입니다.


 그냥 이것 저것 끄적여봤습니다. 제가 맘이 여리니 이 글에 반대하시는 분은 비추 꾸욱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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