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에서 이물질이 나왔어요

pmang 작성일 12.10.30 03: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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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짱공을 눈팅만 몇년째인지 기억도 안나지만 하도 황당한 일이 있어 짱공님들께 어찌해야 좋을지 조언좀 얻고자 합니다

우선 제목 그대로 편의점 도시락에서 이물질이  나왔어요. 엄지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라텍스 골무가 나왔습니다.

일단은 먹려으했으니 전자렌지에 돌리고 먹을라고 딱 까서 보는순간 있더라구요 전 설마 손가락도 있는게 아니겠지란

의심을 했을정도로 놀랬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전화를 했죠 도시락에 써있던 고객센터로 받질않더군요 계속 통화중... 몇번을 시간간격을 두고 전화를 했지

만 역시나 계속 통화중... 다음날도 통화중...다음날 진심 화나서 그 편의점 고객센터로 연락했습니다.

그랬더니 그쪽업체에 연락 넣어서 전화주게끔 한다더군요..

30분도 안돼서 전화 오더니 수거하러 오겠다더군요.

집근처로 오라 했습니다. 제가 편한시간 7~8시경 오라고 했습니다 그때 나갈일이 있어서요..

10분뒤에 전화와서는 뭐 길을 모른다는둥 뭐 초행이라 어쩌고저쩌고 5시쯤 에 거기 갈꺼같다는둥 뭐라하길래

알았으니 5시에 오라했습니다. 그랬더니 또 10분뒤에 전화와서 뭐 다시 그시간에 가기가 애매하다니 머쨋다니 8시에 온다고

하더군요 그러라고 했습니다. 암튼 오는데까지도 엄청 전화해서 여기 맞느냐 저기 맞느냐 귀찮게 하더군요

어려보이는 청년이 오더군요 뭐 연신 죄송하다고 하긴 하지만.. 물어보니 예비군이 있어 그거 끝나고 들린거랍니다..

그리고 도시락은 수거해간다 하고.. 그리고 뭔 보상은 지들끼리 회의하고 전화준답니다. 뭐 그러라고 했죠..

그러고 다음날 전화가 왔습니다 회사 실수가 맞다 공장에서 사용하는 라텍스 장갑이다. 그러곤 뭐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보상은 문화상품권 만원짜리 두장 준다더군요...

전 여기서 화가 났습니다. 우선 전화를 준사람이 그 회사의 대표가 아니고 말단 직원이었던 점과 제가 뭐 한두살 먹은 애들

도 아닌데 2만원 줄테니 먹고 입막음 시키는 느낌이 확 드는겁니다.

제가 29년 살면서 나름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하는데...

이 두가지로 화가 나는겁니다 그래서 잘걸렸다 싶어서 장난하는거세요?라고 말하니 황급히 아 다시 회의해보고 연락드리겠

습니다 라고 하더니 끝더군요...

그 다음날 전화가 왔습니다 이번엔 부장이란 사람이랍니다. 전화 하더니 뭐 만드는 사람이 여사님들인데 아직도 누가 그랬

는지는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충분한 교육을 했고 뭐 어쩌고 저쩌고 자기내는 중소기업이라 보상을 조금밖에 못해준다 어

쩐다... 지내들 얘기만 늘어놓더군요... 나참.. 전 처음부터 보상은 말도 안꺼냈는대 말입니다...

그래서 그 부장결론은 5만원 줄테니까 입닫아라 였습니다.

전 또하나 의문이 분명 도시락 작업을 한다음에 장갑을 벗을때 잘려나간 장갑을 작업자가 봤을텐데...그 사항을 보고치 않고

그냥 제품을 출고 시킨점에서 전체적인 위생상태가 문제였을꺼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 그 부장한태 얘기했죠, 아니 왜 당신내들 입장에서 이해해달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했습니다.

저의 요구사항은 알지도 못한체 그냥 보상에 대해서만 얘기하고 하니 또 열이 받더군요

그래서 난 5만원 안받겠다 그쪽 회사가 얼마나 위생이 안좋은지 다른 사람들도 알권리가 있다 라고 했죠.

그랬더니 그부장이 하는말이.. 그럼 10만원 까지 드리겠습니다...

허... 어이가 없어서 전 싫습니다 라고 했죠..

그랬더니 맘대로 하라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소비자보호센터에 전화를 했죠 그랬더니 소비자 보호센터에서 이런 얘기를 하니까 대뜸한다는 소리가

소비자님 큰 보상은 받으실수 없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전 또 화나서 그 상담원한태 아니 내가 언제 보상을 바랬습니까? 라고 하니

그럼 원하시는게 뭔데요? 이러더군요

아니 소비자 보호센터가 전체적으로 한다는 소리가 이런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그 업체 사장의 사과전화와 앞으로 어떻게 위생문제를 개선해 나아갈지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싶고

내가 못먹은 도시락값 받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업체랑 연락을 해보고 업체에서 연락 가게끔 해준다고 하고 끈더군요

그리고는 다음날까지 연락이없길래 다시 소비자센터로 연락해보니 그 상담원이 다른 업무중이라 전화 준다내요

2일이 지나도록 연락이 오지않고 있습니다..

내 살다살다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내요

일이 늦게 끝나는 편이라 끼니를 잘 못챙겨서 즐겨먹던 편의점 도시락인데

이번에 신선한 충격이내요 그럼 여태껀 내가 먹었던 것도 비위생 적이었단 건데...

제가 너무 과민반응을 하는건가요?

아니면 제가 대처를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재주가 없어 오타도 있을꺼고 앞뒤가 안맞아도 이해부탁드립니다.

 

 

 

요약..

1. 도시락에서 이물질 나옴

2. 업체가 날 호구로 봄 그냥 보상받을려는 사람으로 간주

3. 소비자 센터도 날 호구 보상노리는 사람으로 봄

4. 도시락 업체, 소비자 센터 둘다 배째라 니가 지치나 내가 지치나 보자란 식인거 같음..

5. 연락 아직도 없음..총 2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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