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종교전쟁이 이해가 되네요..

복분자의마왕 작성일 12.11.07 22: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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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성당에 다니고 있습니다. 평생을 믿음 없이 살다가 신앙을 갖은지 몆 년 안 됩니다.

제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에 사는데

이 곳에는 정말 예수님의 말씀대로 서로 사랑하고 봉사하고 살아야 하는 시간에 새로운

비지니스를 하려는 신천지나 안상홍을 재림예수라고 생각하는 하나님의 교회
(어머니 하느님을 아십니까? 이러는 사람들.. 페미니스트인줄 알았습니다)에서 나와서

이단의 행위들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 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하나같이

착하고 성실하며 지능이 낮아보인다는 점과 예수님을 들먹이며 그 분도 그 당시에는 하느님의

아들인 것을 사람들이 믿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다 떠나서 그 분은 본인이 하느님의 아들임을

증명하려고 돌아다니시지 않으셨다는 점 하나로도 스스로의 신념없이 누군가의 주장에 동조하는 것

뿐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말을 섞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주관이 없는 자들 입니다. 영상물에

의존하거나 떼로 다니면서 자신들이 해석하여 생각한 성경의 말씀을 정통적으로 내려오는 것처럼 일반화하며

주장합니다. 저는 참고로 어머니도 여자친구도 교회를 다니십니다. 그래서 그 분을 찬미하며 사랑으로 산다면

아무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한 명입니다. 어머니 교회 앞에선 교회 전단지 돌리는 분께 성당다닌다는

말을 하자 그 곳에는 믿음이 없는 곳이라며 핏발을 세우고 여자친구는 성당에선 성모 마리아 믿는 곳 아니냐는

질문을 하고 어머니는 왜 하나님을 하느님이라고 하냐고 교회 만이 가진 컴플렉스를 드러내시는 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렇게 화가 나서 글을 올리는 것은 '이단'이 아닌 개신교의 지도자들 때문입니다. 절에가서 불상에

낙서하고 성당의 성모상에 오물 투척을 하는 기사들을 보면 '일부' 추태를 보이는 신도라며 빠져나가는 그 들이지만

제가 이번에 만난 그 들은 미래 전도사나 목사가 되는 신학대를 다닌다는 녀석을 만났기에 충격이 큽니다.

 

제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저는 길을 가다가 '기독교 영상대전' 을 준비한다며 크리스찬이면 몆 가지만 체크해주고 가시라고 해서

연락처와 성당에 다닌다는 것과 이름 등을 기재하는 곳에 써 주고 갔었습니다. 그리곤 그 여자가 연락을 해서

인터뷰 요청을 했고 저는 교회를 다니면서 성당다는 사람에게 나눔을 바라는 사람을 보곤 그래도 교회 사람들이

다 그런 사람들은 아니구나 하는 마음에 기분좋게 나갔습니다. 그래서 카페에서 만나자 새로운 여자 한 명이 더 오더니

본인도 인터뷰하러 왔다며 제가 나가는 쪽 자리에 앉습니다. 그 날 저의 신앙을 얻게 된 동기와 몆 가지 이야기를 듣더니

형식적으로 뭘 끄적이고 뒤 늦게 온 여자는 인터뷰도 형식적으로 했습니다. 그런데 다 끝나가는 차에 뒤 늦게 온 여자가

자신이 심리학과생이라며 이 것도 인연인데 한 번 검사하는데 10만원하는 에니어그램 분석을 무료로 해주겠다고

종이를 꺼냅니다. 그리곤 자기보다 뛰어난 분께 분석의뢰하고 다음에 가져다 주겠다고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만나는 날 그 여자는 안 오고 그 심리학과 조교라는 남자가 옵니다. 그래서 기독교 영상대전 인터뷰하던

여자와 저는 간단한 그림 테스트와 에니어그램 분석 결과를 듣는데 저는 되게 자세하게 말해주고 여자한테는 제가

미안 할 정도로 간단히 말하다가 넘어가더라구요. 그리곤 전 날에 기독교 영상대전 인터뷰한 여자에게 말했던 내용을

남자가 자기 이야기처럼 이야기 하는데(제가 많이 아펏던 적이 있었다는 인터뷰를 했는데 이 남자가 "제가 신앙을

갖게된 것은 제가 되게 아펐었거든요..") 본인이 성당을 다니다가 교회 쪽으로 옮기게 되었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자긴 마포구에 살고 연세대학교 심리학과를 나와서 어디 신학대학원을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성경 말씀을

제대로 알아야 하겠지요?" 를 시작으로 성경을 이용한 이분법적인 틀로 자신의 훼이스로 몰아가는데,

저는 처음 들어올때부터 여자가 그 남자를 알아봤다는 점, 연락처를 알고 있다는 법, 에니어그램 할 때 자연스럽게

종이용지를 꺼냈다는 점, 둘의 느낌이 익숙하다는 점과 이 남자가 저를 볼 때부터 에니어그램 외에 다른 목적이 있다는

느낌을 읽었기에 그 몰고가는 훼이스에 태클을 걸었지요.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도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는 것은

아니지요. 그 주장 역시 당신의 주관적인 생각이죠"로 시작해서 굉장히 논리적이고 엘리트로 보이려는 그 남자의

의지를 꺾자 얼굴이 뻘개져서 자신의 신학대학원 교수님을 모셔오겠다고 합니다. 일단 맘대로 하라고하고 헤어지고

그 여자한테 너도 만나고 싶냐고 카톡하니까 역시나 자긴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날 새벽에 첫 날 에니어그램

용지 꺼낸 여자한테 제가 다 알고있다는 것을 장문의 카톡으로 보내고 괜한 수고 안 하시라고 카톡남깁니다 하니까

확인했지만 답변이 없더라구요. 오늘 알아보니 성당 동생들도 똑같은 방식으로 어디 교회나 카페에 끌려가서 교수라는

작자들한테 반협박을 당했고 사람에게 속은 상처를 가지고도 있더라고요.

 

제가 화가 난 것은 감히 하느님의 이름을 거론하는 이단들도 참으로 용서하기 힘들지만 이단도 아닌 교회, 그것도

어떻게 신학 대학원 교수라는 작자가 제자들을 이용해서 사기를 치고 거짓을 행하며 하느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을

육성하고 성당 다니는 사람들을 빼내려고 하며 그런 짓거리를 하는지가 너무나 화가 납니다. 정말 이 땅에 개신교는

이렇게까지 썩어가는 걸까요? 정말 명동에 불신지옥을 외치는 사람들을 보며 교회 사람들도 정말 진정으로 부끄러운

걸까요? 혹은 그 들에게 마음 속으로나마 박수를 보내는 것이 아닐까요? 

 

 아무튼 화정 사시는 분 들!!

그 남자는 신촌 쪽에서 살고 연세대 심리학과 나와서 어디 신학대학원 다닌다는 170cm 대에 나이는 빠른 86이고

이 사람은 사진이나 연락처는 아쉽게도 모르네요.한 통속인 여자(인터뷰 부탁한)대구에서 올라와서 일산 암센터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이십대 중반이고 또 다른 여자(에니어그램 꺼냈던)도 이십대 중반이며 그 남자 후배랬으니 연대

심리학(그 들 말이 맞다면?) 나왔겠지요. 솔직히 카카오톡에 뜬 사진 캡쳐본도 있고 연락처도 알지만 이 사람들도

생활이란 게 있으니 공개는 안 하겠습니다.

이 사람들은 정말 대 놓고 크리스챤 얼굴에 똥칠을 하는 이단보다도 못 한 사람들 입니다. 어떠한

방식으로든 종교적으로 엮이지 마시고 왠만하면 피하십시오.

 

마지막으로 그림으로 심리분석할때 썼던 용지가 성균관대 마크가 있었는데 제가 가지려니까 화들짝 놀라서 감추더라구요

성균관대랑 연관이 있다고 추측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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