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과 사귀고 큰 충격을 받았어요

un사무총장 작성일 12.11.16 01: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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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26살 먹은 남자 사람입니다. 저는 예전에 글쑤시게 자유글터에도  제 사연을 올렸던 적이 있는데 그 글이 너무 폭발적인 인기로 베스트 글로 선정되어 이야기속 주인공에 피해가 될까봐 자삭한 적이 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저는 현재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고 제가 일하는 센터는 연예인들도 많이 다니는 센터입니다. 여자연예인 한분과 좋은 관계로 발전했었습니다. 그분 나이가 20살 이였고요.

하루는 비가 엄청 오는 날이였습니다.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분은 기획사에서 핸드폰 관리한다고 폰이 없으셔서 자기 언니 폰으로 전화를 하더라구요. 내용은 자기 외할머니 댁이 서울 어디어디 이니까 저보고 데리러 와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당시에는 사귀는 상황도 아니였고 비도 오고 그래서 회원님 죄송하지만 저희집에서 한시간 이상 걸리고 귀찮아서 안갈래요 대신에 회원님 집 근처로 오시면 얼굴이나 한번 보러 갈게요 하고 전화를 끊었죠. 그리고 한 두시간 후에 그분이 전화가 와서 왔으니까 어디어디로 나오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어머니 차 마티즈 10년된거 빨간색... 그거 끌고 나갔어요 그분 보러 어차피 그분이 연예인일 뿐이지 저는 그분한테 관심도 없었으니까요. 무튼 그분을 만나고 제가 커피나 한잔 하러 가자고 했더니 싫대요 그래서 그럼 예전 부터 영화 보고 싶어 하셨으니까 심야 영화나 보러 가요 하니까 그것도 싫대요. 그래서 비도 오는데 짜증나서 저 그럼 얼굴 봤으니까 그만 집에 갈게요 하니까 자기는 한강이 가고 싶다는 겁니다. 그래서 마티즈 끌고 한강시민공원주차장에 갔어요 비도 오고 그래서 차 밖으로 나갈 수도 없는 상황이였고요. 마티즈라 차 안에서 노래를 재생할 수 있는 것도 없었어요 그래서 제 아이폰으로 노래를 듣는데 그 분이 제 어깨에 기대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키스를 했죠한 5분이 지났을까 김광석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시작 할대 키스해서 끝나고 다른 노래 1절 끝날때 까지 키스 햇어요. 근데 갑자기 그분이 자기 한테 키스 왜 해요? 이러는 겁니다.ㅡㅡ;; 그래서 그냥 이뻐보여서 했어요 하니까 그 연옌분이 저한테 그럼 우리 이제 사귀는 거예요?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래요 그럼 이러니까 아싸 나도 이제 남친 생겼다 이러더라구요. 진짜 반응이 풋풋하고 애인게 확 티나더라구요 어쨋든 전 아쉬운거 없으니까요 제 나이 26에 20살 연옌 사귀는거 누가 해보기나 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차안에서 둘이 키스 하고 있는데 그 분이 갑자기 제 허벅지 만지더니 자크 내려도 되요? 이러는 거예요. 이때 진짜 많이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언릉 제가 자크 내려줬죠 그때 여름이라 반지지 입고 있어서 바지도 벗어 줬어요 그니까 입으로 손으로 다 해주더라구요;; 진자 많이 당황했어요 처음 사귄 여자는 아니였지만 20살인 여자애가 남자가 해달라고 하기도 전에 그렇게 적극적으로 나오는게... 그다음에 마티즈 뒷자석으로 가서 할거 다 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로 친구에게 이 얘기를 해주니까 그냥 즐기라고 하더라구요 20살이고 어차피 오래 사귈것도 아니니까 그냥 즐기다가 여자친구 만들라고 저한테 조언을 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러려니 하고 한 두달 만났어요 만날때 마다 차 안에서 데이트 했고요 제가 운전 하면 말 안해도 자크 내려서 입으로 해주고 손으로 해주고 운전중에 그래서 사고날뻔 한 적도 있었어요. 그렇게 사귀다가 서로 연락이 뜸해지면서 이별 아닌 이별을 하게 됬어요.

근데 문제는 어제 생겼습니다. 이틀전에 센터에 트레이너 선생님 한분이 그만 둔다길래 제가 사귄 연예인 분이랑 친해 보여서 둘이 사귀냐고 물어 봤는데 아니래요 그냥 선생과 회원 사이랍니다. 그러더니 그 쌤이 저한테 쌤은 그 사람이랑 사귀었어요?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어차피 그 쌤도 그만 둘거고 저도 그만 둘거라 아~ 나 예전에 걔랑 한 2개월 정도 사귀었다고 말을 해줬는데 그 쌤이 관심을 가지면서 진도는 어디까지 나갔냐 그 애 집은 어디냐 꼬치꼬치 캐묻는거예요.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아 이쌤이 그애 좋아 하나 생각 하고 다 말해줬어요 집이며 진도어디까지 나간거며 근데 그분이 표정이 싹 굳더라구요.그러더니 어제 저한테 오더니 쌤 제가 하는말 기분 나쁘게 생각 하지 말고 사실대로 말해주세요 거짓말 하지 말고요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물론이죠 라고 했습니다.

내용인 즉슨 그 쌤도 그 연예인 이랑 지금 사귀고 있는 중이고 할거 다 했답니다. 자기는 7월 초에 사귀었었는데 저한테 쌤은 언제 사귀었냐고 물어 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때쯤이라고 하니까. 그 쌤이 많이 당황하더라구요. 날짜가 겹치는 상황이고 그 연예인 기지배가 양다리 걸친거였습니다. 저는 지금 헤어진 상황이라 괜찮은데 그 쌤은 지금도 사귀고 있는 중이고 부모님도 다 만나 봤다고 하더라구요. 그 쌤은 정말 크게 충격 받은 것 같더라구요. 사실 저도 적잖게 충격을 받았고요.잘 사귀고 있던 그 쌤한테 괜히 미안한 감정도 많이 들더라구요. 오늘 그 쌤 봤는데 얼굴 보기도 미안하고 뭐라 말을 꺼내야 될지도 모르겠어서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려 봤습니다.

 

 

 

 

 

 

사진은 조공입니다. 오해 없으시기를 바랄게욧.

네이버에 조공짤 올려보니까 저 사진이 나와서 한 것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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