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살면서 처음으로 오늘 경복궁을 갔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그리 크지 않아보이던데 어찌보면 검소해보이기까지 하구요...
그런데 왠걸로 여기저기 다니다보니 정말 크다라는걸 알게 되더군요...
날씨는 너무 춥고 눈도 쌓였는데...여기저기 가는 문마다 이름이 다있고 꼭 미로같기도하고 참...
그런데 급 마음이 아프더군요...여기저기 보다가 제가 여친한테 이런말을 했거든요...
'이 궁궐 이공간 저공간 그 왜놈들이 울나라 사람을 마구잡이로 죽이고 명성황후를 이골목 저골목 찾아다니며
결국 시해했다는게 마음이 참..... 암튼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맛보기로 정말 짱꼴라들 국민의식 개쓰레기더군요...
뭐 우리나라 일부사람도 개쓰레기인 사람이 있겠지만 역사적인 장소에서 지들 춥다고 커피사마시고
버릴때 없다고 문옆 계단에 슬쩍 놓고 가길래...
저도 나서는 성격은 아닌데 마음도 아픈데 그 장면을 보니 더 기분 엿같아서
그거 들고 짱꼴라년놈들한테 가서 주며 말했죠...그냥 시비걸고 싶더군요...그래서 짧은 영어실력으로...ㅋ
'아유크레이지!!!'그냥 시비 걸고 싶었어요...
뭐라하나 보자!! 그런데 제 인상을 보더니 암쏘리 하더니 바로 들고 총총걸음으로 가더군요...
암튼 누가 짱꼴라 아니라고 할까봐...
정말 이건 아니잖아요!! 짱꼴라 정말 대책이 안서는 족속인지...그냥 요즘들어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이 강해지네요...
우리나라 국민님들...우리는 제발 우리나라든 해외든 나가서 낙서를 한다던가 쓰레기 막 버린다던가 하지말자구요...
암튼 그렇게 데이트 참 즐겁게 했는데 여친한테는 혼났습니다... 사진과 같이 눈도 쌓이고 바람도 많이불고 얼음도 얼고...
겁나 추웠거든요...ㅋㅋ
즐거운 주말 잘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