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살고 있는데 아침 신문에 박근혜 후보가 당선됐다는 기사가 실렸더군요. 그런데 독재자의 딸이라고 설명을 하더라고요. 보통 외국에선 독재자의 자식이 그 나라의 지도자가 됐다는 기사는 북한이나 아프리카, 아니면 중동의 독재국가정도에서 나오지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나올 기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요번에 민주당으로 나온 문재인이 뽑히지 않은건 완전히 이해할만합니다. 이 어려운 세상에 누가 무능력한 민주당을 뽑겠습니까? 후보가 좋았지만 그 를 뒷받침해줄 민주당이 못미덥지요. 그런데 왜 보수당의 후보가 독재자의 딸이 나온것일까요? 우리나라 사람들 외국 코쟁이들의 시선을 엄청 신경쓰죠? 이번에 젓됐습니다.... 독재자의 딸이란 타이틀을 단 박근혜가 당선되고부터 우리나라는 민주주의란 타이틀을 잃어버리고 그저 중국이나 북한과 비슷한 민주주의가 아직 온전히 자리잡지 못한 나라가 되어버렸습니다. 

 보수도 민주주의의 중요한 요소이지만 부패는 용납될 수 없는 요소입니다. 민주당을 싫어하는 저로서는 독재자의 딸이 보수당의 리더가 된 것이 안타깝기 그지없군요.... 

 여기 자유글터입니다. 답답해서 지껄여봤어요...아침에 기차에서 그 기사를 보는데 마음이 답답해지더군요. 이 글이 마음에 안들면 걍 비추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