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 멤버인 제아가 솔로앨범을 들고 출연했다.
특히 이날 제아와 함께 최근 솔로앨범 수록곡 'Days And Nights'를 부른 팝스타 에릭 베넷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영상편지를 보냈다.
에릭 베넷은 "내가 제아와 함께 듀엣으로 'Days And Nights'를 부르게 된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할텐데 사실 나와 제아는 SNS 친구다"라며 "제아의 팬으로부터 제아가 나의 큰 팬이라는 메시지를 받았고 나와 함께 작업하길 원한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브아걸의 뮤직비디오를 다 찾아보면서 특히 제아가 '스케치북'에서 부른 '하모니'라는 노래의 동영상도 봤는데 정말 아름다운 목소리와 모습을 가진 가수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제아에게 바로 같이 작업을 해보자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특히 에릭 베넷은 "유희열 당신이 굉장한 변태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제아 동생에서 무슨 짓이라도 하면 가만 두지 않겠다"며 "나를 화나게 하면 당장 서울행 비행기를 탈 텐데 그런 상황을 원하지는 않겠죠?"라고 유희열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C 유희열은 너털웃음을 지으며 "저 친구 정말 재치 있는 친구네요"라고 덧붙였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릭베넷 예능감이 뛰어나다", "정말 재밌는 친구네", "유희열은 이제 국제 변태되는 것인가", "제아랑 에릭베넷이 함께 듀엣 부르다니"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