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소프트 뭔가해서봤더니 이런중소기업도 있네 ㅎㅎ 마침 제 오늘 일이 생각나서 글씁니다
오늘 저는 비슷한 지역의 중소기업 면접을 두군데 보았죠
부서는 해외영업부로 지원했습니다 둘다 제니퍼 소프트보다는 매출액이 몇배씩 높은 회삽니다.
1번 회사 면접가자마자 어떤 임원분이 지원자들 앉혀놓고 한다는말이
'당신들이 여기온거는 삼성 현대 같은 대기업 입사 실패해서 온거아니냐? 그러니까 대기업 복지 바라지말아라'
하면서 제시하는 근무시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반까지.. 주말 거의 출근이랍니다.
2번기업도 1번기업이랑 짠것처럼 오후 8시30분까지 근무에 그이후는 야근수당 시간당 4천원 준답디다..
두 회사다 그렇게 하루 12시간 근무하고 받는 연봉이 이거저거다합쳐서 월급으로 치면 한달 약 220만원 정도 됩니다.
이걸 하루 법정근로시간인 하루 8시간으로 바꿨을 때는 월급이 약 145만원 정도되는겁니다.
그러니까 바꿔말하자면 같은 시간일하고 대기업은 대졸초임 연봉 3600, 이 두회사는 1800이에요 두배죠
두 회사 모두 어떻게해서든지 사원들에게 들어가는 돈 아낄라고 급여체계 복잡하게 바꾼 노력이 보이더라구요~
이분들 말씀이 더웃겨요 '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의지가 부족한거같애~뽑아주면 나가고 뽑아주면 나가고 에효~'
까놓고 말해서 제 생각에는 젊은사람들이 의지가 부족해서 이런회사 나가는게아니라 그나마 젊으니까 다른회사에서
받아줄 가능성있고, 하도 좆같으니 나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이력서쓰는거 좋아합니까? 누가 손가락질 받
고 싶겠습니까? 참다참다 어이가 없으니까 나가는거지요 아직 다니지도 않은 저도 한시간도 안돼서 어이상실하게 만드는
회사들이었으니까요.
아마도 이런 경영마인드가 대한민국 대다수 중소기업 사장님들과 비슷하니 제니퍼 소프트가 검색어 1위하는 걸 껍니다.
제 많지않은 면접 경험들의 비춰봐도 그렇구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