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아 620 구매후기!!!-1부

영화겟 작성일 13.02.01 21: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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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아 620!!! 집에 왔음!!!

망해가는 핀란드 복지정책의 총아!!!

바이킹 형들이 북유럽 피요로드의 찬바람 쐬며 죽어라고 만든 그것!!!

최신형 떨이폰!!! 루미아 620!!!

참고로 저는 피쳐폰 사용자였고 스맛폰은 엄마꺼 갤에스 10분 만지작 거린게 전부인...

아이티 기기에 대해서는 호모사피엔스랑 동급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그런 인간임...

홍콩폰에서 36만원에 질렀음...

집에 어제 왔음...

처음에 박스 보고 든 느낌은...싼티!!!

박스가 캐 싼티남...홍콩폰에서 본 그 알록달록 푸르딩딩 원색의 그느낌이 아니라

걍 굴러다니는 박스 주워다가 대충 퍼런색 물감 들이고 루미아 사진 붙여놓은 느낌이었음...

열어보았음...

루미아 620!!! 

홍콩폰에서 본 에메랄드 빛깔(파란색 구입했음)이 눈부신...어여쁜 조약돌같은 그런 루미아 620!!!

을 기대했는데... 싼티남...

아...이래서 노키아가 망해가는구나...팍 느낌이 올정도로...

색깔이...쓰레기통 퍼런거 있죠? 그 색깔임...

근데 쓰레기통은 광이 은은하게 배어있는데 이건 광이 없음...무광임...

자꾸 보면 정들지 않을까 싶긴 한데 첫인상은 싼티였음...

걍 커버 씌웠음...

그리고 배터리 끼우기!!! 를 해야하는데 난감함...

이게...느낌이 뭐랄까...핸드폰 반토막 내는 느낌으로 카메라 부분을 밀어서 커버를 떼어내야함...

진짜 걍 무식하게 밀어서 떼어내는건데 그 파워를 어떻게 조절해야할지 감이 안옴...

배터리가 일체형인 이유가 있음...막...막 힘으로 억지로 밀어내는데 핸드폰 진짜 반토막 날까 조심조심...

여는데만 10분 넘게 걸렸던것 같음...

그렇게 열어서 배터리 처넣고 뭐...메모리카드??? 뭐 그거 처넣고...

참고로 유심이 없음!!! 유심없이 걍 가보는거임!!! 유심은 다음주에 올거임...

켰음!!! 드디어 윈도우폰의 세계로 들어가는거임!!!

했는데...계정넣으라고 함...난 계정 없는데???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넣으라는데 난 엠에센도 안하고 핫메일도 없고 심지어는 인터넷도 크롬씀...

대략 난감...했지만 걍 대충 막 아무거나 써넣어서 대충 넘김...

간지나는 윈도우8이 떴음!!!

조잡함...인터넷에서 보던 그 깔끔 간지 시크한 맛이 아님...조잡함...

홍콩폰이라 그런지 막 중국어 쏼라쏼라 앱이 있음...지워야하는데...어떻게 지워야하는지 모르겠음...

피쳐폰만 썼더니...그렇게 어리버리 까면서 이것저것 만짐...

막 키보드 자판도 중국어가 막 뜨는데 당황해서 막 이것저것 만지다가 겨우 한국어로 바꿨음...

언어 조낸 많음...막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언어를 스맛폰에 쑤셔박아넣은것 같음...

일단 내가 쓰는 기능부터 되는지 알아봄...

스케쥴 관리, 인간들 연락처 처넣기, 알람, 음악...

대충 막 이것저것 눌러서 다 되었는데...

문제는 음악!!!

내가 상상한 스맛폰은 엠피쓰리마냥 유에스비만 꼽으면 바로 컴터에 있는 음악파일 집어넣을수 있는 그런거였음...

왜냐면 내손안에 컴퓨터니깐!!!

근데 그딴게 없음...음악 어떻게 넣어야하는지 인터넷 검색했는데 모르겠음...

미스테리함...짱공인들중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ㅠㅠ

근데 캐 짜증나는건 사진은 그렇게 넣을수 있는거임!!!

컴터 유에스비로 연결했더니 사진만 덜렁 연결되고 음악이 안뜸...

멍청한 바이킹 놈들...청어나 처먹어라...

그러다가 걍 와이파이를 만지작 만지작 하는데...

와이파이 잡힘!!!

옆집꺼?? 누구네 와이파이인지 모르겠지만...

유심도 없는데 와이파이 잡혀서 오옷...이게 뭐시다냥...

하면서 막 앱스토어 뒤적뒤적임...

카톡 처넣었음...다운받는데 시간 좀 걸림...남의집 와이파이니깐...

카톡 처넣고 드디어 아이들의 품안에 기어들어감...

그러다 와이파이 끊김...연결됐다...끊기고 연결됐다...끊기고...지지...

어제 한 7시간 정도 만지작 거린것 같음...

호모사피엔스가 스맛폰을 처음 만지니깐 당연한거임...

스맛폰의 세계에 풍덩해서 얻은 느낌은...

할거 없다...임...물론 유심 안처넣어서 그럴지 몰라도...

난 피쳐폰 엠피삼 조합이 더 편함...

피쳐폰이 내가 쓰는 기능들이 다 편하게 있음...

근데 스맛폰은 막 어디 꿍쳐놨는지 막 뒤적뒤적 거리면서 하나씩 빼놓음...

윈도우8 그 조잡한 유아이에다가 막 하나하나 찾아서 꺼내놓음...캐 짜증남...

폰으로 인터넷하니깐 재미 하나도 없음...짱공에도 접속을 시도했지만...

남의 집 와이파이라 그런지 캐느리기도 하고...

화면이 너무 작음...

아...이래서 패블릿패블릿 하는구나 싶었음...

7시간동안 스맛폰만 들여다보니깐 눈알의 한 꺼풀이 녹아서 눈물로 막 흘러내렸음...


막 터치감 이런거 전혀 모름...스맛폰을 처음 써보았으니깐...

걍 손가락 움직이는대로 됨...뭐...그럼...

아...조낸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홀드키가 조낸 구림...캐구림...

북유럽 형들은 손가락 힘이 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홀드키 조낸 세게 눌러야함...진짜 막 자국날정도로 눌러야 홀드가 먹는데

조낸 짜증나는건 홀드키 오래 꾹 누르고 있으면 핸드폰 꺼짐...

그래서 가끔씩 홀드 풀라고 홀드키 누르면...

화면에 안녕히 계세요 글자 대문짝만하게 뜨면서 

스맛폰 바이바이 됨...

북유럽 형아들 힘은 쎈데 공손한것 같음...

뭐...어찌되었든 정리하면 이럼...


디자인...거품임...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것처럼 그렇게 캐 간지 안남...

윈도우8...취향차이일수 있지만 엄마꺼 갤에스에 있는 안드로이드가 더 깔끔...윈도우8은 조잡함...

동기화 이딴것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음...뭔가 좋은거같긴 한데...내가 뭘 알아야지...

그리고...음악!!!! 음악!!!!

음악 어떻게 처넣는지 모르겠음...제발 좀 알려주세용...


2부는 유심 처넣고 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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