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참 꿈이 뒤숭숭하네요.
처음에 꿨던 꿈은 이빨이 모두 흔들려서 봤더니 전부 부식대서 건들면
깨지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빨을 툭 건드려봤는데
앞니 옆에 송곳니가 톡하고 깨지네요...;;
너무 뒤숭숭하고 더러워서 일단 깼어요. 어느순간 꿈인걸 알고 깬거죠.
에이 뭐야 그러고 다시 잠은 청하고 또 꿈을 꿨는데요. 이번엔 갑자기 무섭고
혐오스런 영상이 탁 떠오르면서 꿈이 깼는데요. 이번엔 좀 더 충격받아서
아 뭐지 너무 무서웠어... 하고 있는데 어디서 애완견이 토도도도독하고 걸어다니는
소리와 함께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어요. 순간 오싹하더라구요.
저는 원룸에 사는 데다가 규칙상 애완동물을 못키우고, 물떨어지는 소리도
자기전에도 그런 소리가 나길래 화장실, 싱크대에 물도 꼭 잠그고 잤거든요.
그렇게 오싹해하다가 또 잠이 들었는데 이번에도 무서운꿈을 또 꿨어요. 근데
기억은 안나네요. 그냥 느낌만 가지고 깨어났네요...
하아... 일단 가족들은 아침부터 안부인사 했는데 뭔일이 일어날런지...
일단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