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제친구중에 건설업계에 일하는데 얘가 있는데요
2년전에 아반떼md 샀거든요 할부가 매달 50만원나오는데..
워낙 건설쪽이 몇년동안 사정이 안좋다보니
월급을 밀려받아요 많게는 한달
적게는 보름씩....
그래서 처음에 차산다고 했을때 제가 사지 말라고 말렸는데
이제와서 나한테 돈좀 100만원 빌려달라고하는거예요
그래서 왜그러냐니까 할부를 자기가 못내고있다고 하길래....
그때 얘기하던게 생각나서
"야 그러니까 내가 사지말라고했잖아 그정도 나이되면 주제파악은 하고살아야지...."
좀 심하게 말을했죠
그래서 그친구가 "아 회사에서 월급이 늦게 나오는걸 어떡하냐.."
그러길래 제가 "차 파는게 낫지않겠냐?" 했더니
이친구가 됐어 이게 내 마지막이 재산이다 그러는겁니다
"그래서 미안하다 돈 못빌려줄거같다." 그랬더니
욕을 막 나한테 하는겁니다...
내가 어이가없어갖고 그래도 오랫동안 안 친구인데
저도 화가나서 그냥 전화를 끊어버렸거든요....
여튼 그친구랑 이런얘기를 했는데 제가 생각해본건데
자기주제가 안되고 할부를 3년동안 낼 자신없으면 안사는거 당연한거 아닙니까?
뭐 수다공간이라 끄적여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