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지만 어렸을때부터 귀신을 너무나도 무서워 했습니다.
공포영화(귀신이 나오는)는 절대 못봤구요. 25살 먹은 지금도 마찬가지네요.
사실 귀신 본적도 없고 실제로 존재하는지도 몰라요. 그래서 더 무서워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잔인한건 오히려 즐길수 있을 정도로 괜찬은데 유독 귀신이라는 존재가 저를 무섭게 하네요.
특히 밤중에 으슥한 곳은 더욱 저를 무섭게 합니다.
그래서 한가지 생각 한것이 밤에 혼자 산을 올라가 보려고 하는 것 입니다. 자주 등산한다고 올랐던 동네 뒷산 입니다.
그리고 산을 올라가 '아무것도 없다. 그냥 어두운 산이다.' 라는 생각을 깨닫고 내려 오고 싶습니다.
이렇게 글쓰면서도 '과연 내가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무섭지만 그래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산에 올라가 미쳐서 돌아올수도 있고 아니면 생각 했던것과 다르게 밤 중의 산이 아름답다고 느낄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제가 왜 게시판에 이런 글을 쓰는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 그냥 응원을 받고 싶어서 일까요?
마음속에 있는 두려움을 극복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