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전화드려서 정중히 제가 보낸 문자에 대해서 사과를 드렸더니
자초지정을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첫째로 사제간에 너무 격식이 없는, 오해의 여지가 있는 문자였고, 또한 제가 장학금 관련해서
문제를 제기했던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고 받아들여서 개선이 되었는데 그런 것 때문에 혹시나
건방져진 것은 아닌가해서 격하게 이야기를 하시다보니 욕을 하게 되었다고 너무 마음에 담아 두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마 강의 시간적인 문제에 있어서 제가 건의를 드리는 것에는 교수 고유의 권한이라 그에 대한 것을
말한 것에는 도가 지나쳤다고 이야기 하시더군요.
오늘 하루로 많은 사회공부를 하게 되었네요.
관심을 가져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모두 즐거운 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