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끄러워서 정말.. 자다 일어나서 글 써 봅니다.
전 지금 오피스텔에 살구 있구요, 바로 옆집이 새벽마다 씨끄럽습니다.
딱 봐도 무슨 방송을 하는 것 같아요. 밤 10시 정도 부터 시작해서 아침에 끝납니다.
웃긴게 저도 밤낮이 바뀌어서 새벽에 공부하는 학생인데 무시를 하려고 해도 안 될 정도입니다.
누구님 안녕하세요~ 누구님 주무세요~ 이 소리랑 노래 부르고 막 웃고 떠뜰고 대화하는 것을 봐서
다중인격 아니면 방송 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방송으로 먹고 사는 것 같아서 처음엔 그냥
그럴려니 하고 계속 넘겨왔는데 이제는 참는데 한계가 생기네요.
한 일주일 전에는 술 쳐먹고 와서 막 소리지르면서 싸우는데 말리는 사람 소리까지 다 들리더군요.
생각해 보니 술쳐먹으러 나간날 주인이 없어서인지 개가 계속 짓는데 그 소리도 몇시간 듣고 있었고...
첨엔 걍 벽에 귀를 대면 무슨 소리하는지 들리는 정도인데 점점 소리가 커지더니 마치 야구장에서
응원할 때 처럼 말하고 대화 내용도 거의 다 들릴정도 입니다. 심지어 감탄사,~~오빠~~, 야!! 이런 말 할 때는
소리가 더 큽니다. 거의 2달 가까이 참았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 싫더라구요.
ㅅㅂ 지금은 무슨 친구 델꾸왔는지 둘이서 쌩 지랄을 하네요.
지금 생각하고 있는게 오피스텔 경비아저씨한테 말을 할 것인지, 무슨 주민 모임 같은게 있는데 거기
회장에게 말을 할 것이지, 아니면 편지를 쓸까 생각 중인데 어떻게 할까요?
솔직히 편지 쓴다고 조용히 할 것 같지는 않고, 그렇다고 아무런 주의도 주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경비아저씨가 주민 자치회 같은 곳에 알리는 것도 미안할 것 같구.
어떻게 해야 잘 해결 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