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맨날 눈팅만 하다가 요즘 댓글도 달고 글도좀 쓰고하는 29살 청년이랍니다 ..
이런 글을 여기다가 올려도 되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 일단 스타또 ..
다름이 아니오라 ..
여기 올린글들을 몇몇개 쭉 보다가 보니 ..
3포세대라는 단어가 문뜩 떠오르더군요 ..
" 연예 결혼 출산 " 을 포기 한다 하여 새로 생겨나 신조어라는대요 ..
저도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 신조어에 저도 포함이 되는거 같다는 생각이 ..
저 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적은걸까요 많은 걸까요 .. 저만 이런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건가요 ?
전 이거 저거 하면서 24살에 전역 후 .. 5년간 살고 있는데요 ..
암만 생각해도 제가 이 짓거리를 계속 하면서 살거 같은데 ..
암만 뺑이 까봤자 .. 전 가방끈이 짧아서 월 200만원 받는것도 힘듬 ..
( 지금은 이거저거 합치면 한 .. 160만원 가량 벌고 있습니다 .. )
얘기 들어보면 결혼 및 출산에 들어가는 돈이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
누구 말로는 ,,
" 지금 부터 100만원씩 저축을 해야 나중에 그나마 입에 풀칠이라도 한다 " 라고 하는데 ..
월급에 반 이상을 저축을 하면 한달에 나가는돈을 ,, 제 상식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되고 ..
솔까 전 적금 이런거 한번도 해본적이 읍서서 어찌하는지도 모르겠고 ..
( 참 제가 생각해도 무식하고 대책없는놈 맞는거 같네요 ㅋ )
궁금한게 있는데 적금들면 진짜 이윤이 팍팍 생기고 하나요 ...
그리고 결혼을 안하는게 정말 자식으로 해서는 안되는 짓인건가요 ??
전 집에 가진돈도 없고 빗만 잔뜩있고 ..
제가 결혼하는게 진짜 가능한 일일까요 ..
그래서 전 결혼을 안하고 그냥 혼자 쭉 살고 싶은데 ..
혼자 살면 자식 먹여 살일 걱정 안해도 되고 .. 집 넓은데로 일부로 조금씩 업그레이드 안해도 되고 ..
그리고 결혼을 하고 자식이 생기면 내 자식도 저 처럼 가난한 삶을 똑같이 살아야 하는데 ..
제가 생각하고 있는 이건 자식으로써 정말 해서는 안되는짓인가요 ??
저 같은 사람이 여기에도 조금은 있을거 같아 생각을 공유하고 싶네요..
어떻게 살고 계시는지 미래에 대해 어떻게 대비하고 살고 계시는지 ..
마지막으로 예전에 제가 일하다가 .. 짬나는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네이버 뉴스를 보고 있었는데 ..
그때가 김남주하고 그 머지 빤타스틱 ~ 하는 남자분하고 나오는 주말 연속극 이였나 그거 할때였었는데 ..
네이버뉴스에 김남주가 시어머니께 " 자기집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려주냐 마냐 " 에 대한 기사가 떳드라구요 ..
그래서 덧글들을 보니 .. 참 장난아니게 싸우더라는 그래서 제가 ..
뜸금없이 덧글을 남겼습니다 .. " 모두가 비밀번호 누르는 좋은 집에서 사는게 아니다 .. 적당히 해라 " 라고 ..
그랬더니 겁니 까엿드랬죠 ..
" 조선시대 사람이냐 ? "
" 요즘 누가 비밀번호 안누르는 집에서 사냐 ? "
" 너 조폭이냐? 세상이 무섭지도 안나보군 .. "
" 아직도 키들고 다니냐 ? 무겁지도 안냐 ? "
" 첨단시대에 눈을 뜨렴 아가야 "
등등 .. 아 이걸 스샷을 찍어놨어야 했는데 덧글이 장난아니게 달렸었는데 기억나는건 저 다섯가지 뿐 ..
생각을 해보니 나만 이 머가튼 집에서 사는건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참 애같은 생각이지만 서도)
머 그쪽 세계사람이랑 이쪽세계 사람들이랑 다른것이겠지 하고 넘겼긴 했는데 .. 마음이 먼가 찝찝하더라는 //